결혼정보회사 듀오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55%는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주고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의 긍정적인 이유로 남성은 '이성에게 고백을 할 수 있다'를, 여성은 '주변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응답자 24.1%가 꼽은 '주변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가 2위였다. 이어 '나중에 선물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9.2%, '일상과 다르게 기념일을 챙길 수 있다' 6.9%, '센스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5.7%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2위는 '기념일을 특별하게 선물로 기억할 수 있다' 21.4%, '이성에게 고백을 할 수 있다' 15.5%, '일상과 다르게 기념일을 챙길 수 있다' 13.1%, '센스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9.5%, '나중에 선물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8.3%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선물을 주고받는 것의 부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미혼남녀 47.9%는 '업체의 상술인 OO데이일 뿐이다'가 가장 많았다. 이어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8.6%, '안 받고 안 주는 것이 편하다'가 10.7%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기념일이지만 선물의 필요성이 없다' 9.3%, '남을 따라하는 것 같다' 7.9%, '가격을 걱정하게 된다' 3.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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