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조지 V 파리’ 테라스(사진제공=Four Seasons Hotel George V)

프랑스는 예술, 명품, 미식, 뷰티 등 다채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꿈의 여행지이다. 이런 모든 기대를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팔라스 등급을 수여받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경험해 보는 것이다.

‘팔라스(Palaces)’는 프랑스 관광청이 프랑스의 5성급 호텔 중에서도 최고급 호텔들에게만 수여하는 호텔 등급으로 지난 2009년 도입된 이래로 현재까지 프랑스 내 25개의 호텔만이 팔라스 등급 지위에 올랐다. 팔라스 등급을 부여받은 호텔은 프랑스가 고수하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프랑스의 럭셔리 한 이미지를 전 세계에 드높일 수 있는 품격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 관광청은 2019년을 맞아 프랑스의 수준 높은 호텔 서비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프랑스 최고급 호텔로 꼽힌 25곳의 호텔을 소개하며 이중 9곳은 영상을 통해 호텔의 내부를 새롭게 공개한다.

유명 영상 감독인 마티유 뷔댕(Matthieu Budin)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각각의 영상은 프랑스 각 지역에 흩어진 팔라스 등급 호텔들이 지닌 저마다의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을 드러낸다. 파인 다이닝의 탄생을 엿볼 수 있는 호텔 주방, 최고급 스파 시설, 독창적인 오브제 등 호텔의 깊숙하고 세밀한 곳까지 영상으로 담아냈다.
품격이 다른 곳, 호텔 플라자 아테네(Hôtel Plaza Athénée)

호텔 플라자 아테네(사진출처=Hôtel Plaza Athénée)

센 강변과 에펠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한 호텔 플라자 아테네(Hôtel Plaza Athénée)는 위치에 걸맞은 명소다. 패션쇼의 런웨이와 인근 럭셔리 상점의 쇼윈도에서 볼 만한 아름다운 옷의 세계처럼 오트 쿠튀르적 매력이 물씬 풍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예술의 경지에 이른 직원들의 친절함과 맞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알랭 뒤카스 셰프의 지휘 아래 운영되는 레스토랑, 축제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들,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디올 스파 (Dior Institut), 그리고 개인 맞춤 서비스까지. 파리의 독보적인 호텔, 플라자 아테네가 제공하는 시그니처와도 같은 서비스들이다.

역사적인 기념물, 샹그릴라 파리(Le Shangri-La Paris)

샹그릴라호텔 파리 테라스(사진제공=Shangri-La Hotel Paris)

2009년 역사적 기념물로 등록된 르 샹그릴라 파리는 롤랑 보나파르트(Prince Roland Bonaparte) 왕자가 거주했던 곳으로 동양적 분위기와 프랑스적 생활양식의 특별한 조화를 추구한다. 몽테뉴가와 조지 5가 근처에 위치하며 에펠탑과 센강이 내려다보이는 이 호텔에서는 총괄 셰프 크리스토프 모레(Christophe Moret)의 요리로 아무리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도 감탄을 자아내는 요리를 선보인다.

환대의 기술, 르 모리스(Le Meurice)

르 모리스 스위트룸(사진제공=Le Meurice)

예술의 향기로 가득 찬 르 모리스(Le Meurice)는 오직 완벽만을 추구하는 호텔이다.
루브르 박물관과 튈르리 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어 달리, 피카소, 앤디 워홀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역사와 예술의 향기를 따라 여행길에 오르면, 어느새 베르사유 궁전의 평화의 방(Salon de la Paix)에서 영감을 받은 18세기의 화려함과 핀란드 출신의 디자이너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이 디자인한 튤립 의자의 모던함이 어우러진 시간을 초월한 공간에 다다르게 된다.

위의 호텔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팔라스 호텔의 영상과 자세한 정보는 프랑스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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