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콴타스(Qantas) 그룹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 젯스타(Jetstar)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호주 노선과 호주 국내선에 대한 서비스 성과를 발표했다.
젯스타는 지난 1년간 400회 이상 한국과 호주를 잇는 항공편을 운항했으며, 총 12만 명 이상의 고객을 수송했다. 한국-호주 항공편의 85%는 출발 예정 시각 한 시간 내에 이륙했고, 항공편 운항 취소율은 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젯스타는 2022년 11월 인천-시드니 노선을 론칭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인천-브리즈번 노선을 론칭해 한국과 호주를 잇는 항공편을 주 7회 운영 중이다.
최근 호주 연방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젯스타의 호주 국내선 항공편의 78.3%가 출발 예정 시각에 이륙했으며, 80% 이상은 정시에 도착했다. 운항 취소율은 1.5%로 나타나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편 운항이 급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젯스타는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정시 도착률과 가장 낮은 운항 취소율을 기록했다.
젯스타의 호주 국내선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20개 이상의 목적지로 7,200회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했으며, 이 중 96.4%가 예정 시각 보다 30분 먼저 목적지에 도착했다. 젯스타는 5개월 연속으로 정시 도착률을 높이고 있고, 항공편 취소율은 감소하고 있다.
젯스타는 1,00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해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시간 단축하고, 주요 공항에는 정시 운항 담당 매니저를 배치해 서비스 신뢰도를 개선했다. 또한, 내달부터는 열두 번째 신형 에어버스 A321neo LR 항공기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소음이 적으며, 연료 효율적인 운항을 제공하고 호주와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맷 프랜지(Matt Franzi) 젯스타 COO는 “이번 젯스타의 신뢰성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운영을 더욱 개선하고, 고객이 젯스타 항공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인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몇 달간 일어난 악천후, 항공 교통관제 제한, 갑작스러운 항공기 정비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최신 실적 수치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프랜지 COO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더 많은 항공기를 준비하고자 하며, 연말까지 7대의 A321neo LR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젯스타의 국내외 네트워크가 그 어느 때보다 확대되면서 운영팀의 노고가 많아졌다.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와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