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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톡] '법정물'만 다섯 편? 기대작 쏟아지는 9월 라인업

기사입력 2022.08.31.17:40
  • 사진: 디즈니+, SBS, KBS, tvN 제공, JTBC '디 엠파이어: 법의제국' 티저 영상 캡처
    ▲ 사진: 디즈니+, SBS, KBS, tvN 제공, JTBC '디 엠파이어: 법의제국' 티저 영상 캡처
    법정물이 유독 쏟아지는 9월이다. '법대로 사랑하라'를 비롯, '블라인드', '천원짜리 변호사',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비롯해 OTT 플랫폼에서는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가 베일을 벗는다. 다만 '법정 드라마' 안에서도 각각 다양한 장르를 예고하고 있어 어떤 작품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 5년 만에 다시 만난 이승기X이세영의 <법대로 사랑하라>

  • 사진: KBS 제공
    ▲ 사진: KBS 제공
    9월 5일(월)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5년 전 방영된 '화유기'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믿보배' 이승기와 이세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원작자는 "더없이 완벽하고 감사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김정호와 김유리, 두 주인공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해 줄 배우는 없다고 느낄 정도로 상상하며 썼던 모습에 상당히 부합하는 이미지였다"라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검사 출신' 건물주와 '변호사' 카페사장으로 만들어갈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 추리하는 재미까지 더할 옥택연X정은지X하석진의 <블라인드>

  • 사진: tvN 제공
    ▲ 사진: tvN 제공
    9월 16일(금)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 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블라인드'는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열혈 형사 류성준(옥택연)을 사이에 두고 수상한 손길을 뻗고 있는 완벽주의 판사 류성훈(하석진)과 인간 우선주의 복지사 조은기(정은지)의 모습이 담기며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 것. 여기에 '재판이 끝난 후, 진짜 살인이 시작되었다'라는 카피 문구가 더해졌다. 세 사람을 연결하는 '재판'은 무엇을 가리기 위함인지, 재판이 끝난 후 시작된 '살인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더불어 이들이 쫓고 있는 '진짜' 살인범은 누구일지 무수한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안갯속에 가려진 진짜 살인범을 직접 추리해 보시는 것 또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법조인 전문?' 정려원의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 사진: 디즈니+ 제공
    ▲ 사진: 디즈니+ 제공
    9월 21일(금) 오직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함께 일하며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무엇보다 '마녀의 법정' 마이듬, '검사내전' 차명주 등을 통해 검사 역할에 도전하며 뛰어난 '법조인 연기'를 보여줬던 정려원이 이번에는 변호사 역할로 돌아와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이규형 역시 첫 변호사 역할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상황. 여기에 동명의 에세이에 나오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꾸며진 흥미로운 에피소드는 물론, 사건들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이기는 재판만을 해왔던 '노착희'가 이길 수 없는 이들을 변호하며 전하는 감동, 연속된 살인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 해나가며 마주하는 미스터리한 요소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믿고 보는 안목' 입증할까…남궁민의 <천원짜리 변호사>

  • 사진: SBS 제공
    ▲ 사진: SBS 제공
    9월 23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특히 출연작마다 신드롬급의 화제성과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낸 남궁민이 선택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인다. 남궁민은 '리멤버-아들의 전쟁' 남규만을 비롯, '김과장' 김성룡, '닥터프리즈너' 나이제, '스토브리그' 백승수를 비롯, 지난해 'MBC 연기대상'을 안겨준 '검은태양' 한지혁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며 '믿고 보는 안목'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남궁민이 천 원짜리 한 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천지훈' 역을 맡아 어떤 스토리를 선보일 것인지 기대감이 커진다.

    ◆ 김선아·안재욱→'사랑과전쟁' 출신(?) 신구까지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 사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제공
    ▲ 사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제공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루는 드라마다.

    특히 김선아, 안재욱, 이미숙, 송영창, 신구, 오현경이 법으로 쌓아 올린 명성과 특권으로 은밀한 사생활을 감춘 법복 가족으로 만나 궁금증을 자극한다. 부와 권력을 세습하며 법으로 철옹성을 쌓아 올린 굳건한 특권층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이 어떻게 드러날지, 그 본격적인 이야기는 오는 9월 24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웨이브 제공
    ▲ 사진: 웨이브 제공
    이 밖에도 오는 9월 2일(금) 첫 공개되는 웨이브 '위기의 X', 화려한 작X감X배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를 높이는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9/3 첫방송), 레드벨벳 조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증을 자극하는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9/5 첫공개), 하정우의 복귀작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수리남'(9/9 첫공개), 국내 최초 멘탈 코치라는 직업에 대해 선보이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9/12 첫방송) 등이 베일을 벗는다.

    또한, '로코여신' 박민영의 활약이 기대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9/21 첫방송), 신예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웨이브 '청춘블라썸'(9/21 첫공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9/23 첫방송)와 OTT Seezn '가우스전자'(9/30 첫공개) 등도 편성을 확정했다. 여기에 9월 중 첫 방송을 예고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까지 총 15편의 드라마가 쏟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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