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오늘노래] 장혜진의 30년, 바이브의 20년→새로운 미래 꿈꾸는 SF9

기사입력 2021.11.22.09:59
  • 오늘 발매되는 신곡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 오늘 발매되는 신곡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믿고 듣는, 믿고 들을 수 밖에 없는 아티스트들이 쏟아진다. 어느덧 데뷔 16년을 맞이한 몽니,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리바이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바이브, 데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도에 나서는 장혜진, 그리고 여기에 함께 하는 또 다른 미래를 꿈꾸는 SF9의 새 앨범까지 발매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 사진: 젤리피쉬 제공
    ▲ 사진: 젤리피쉬 제공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장혜진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RE:main'이 베일을 벗는다. 이번 리메이크 앨범 'RE:main'은 '남다'라는 뜻과 'main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1994년 어느 늦은 밤', '내게로',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비가 내리는 날' 등 2021년까지 꾸준히 사랑받던 장혜진의 대표곡 중 다섯 곡을 엄선한 후 더욱 깊어진 감성을 담아 새롭게 완성시켰다.

    특히 김세정은 장혜진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이자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내게로' 듀엣 가창자로 나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내게로'는 장혜진이 지난 2001년 발매한 원곡을 약 20년만에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그간 '꽃길', 'Warning', '화분', 'Whale' 등의 곡으로 따뜻한 힐링과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며 '위로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세정이 장혜진과 어떤 '선후배 케미'를 완성시켰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아련한 감성은 물론이고 섬세한 피아노 호흡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공감을 사는 가사 등을 담은 다른 수록곡들 역시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완성돼 많은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 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바이브는 'RIVEBE'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REVIBE'는 그동안 많이 불리고 사랑받은 바이브의 노래를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바이브의 그룹명을 활용해 '아티스트 바이브의 노래를 다시 노래하다'라는 의미, '바이브의 노래를 트렌디한 느낌으로 새롭게 발산한다'라는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주자로는 허각이 나서 바이브의 '술이야'를 리메이크한다. '술이야'는 지난 2006년 발매된 바이브의 정규 3집 'Re-Feel(리필)'의 수록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가슴 절절한 이별과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수많은 이별의 사연만큼, 음악팬들의 진한 사랑을 받아왔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허각은 원곡의 아련한 감성을 살리면서도, 특유의 따스하고 감미로운 보컬을 더해 리스너들의 기대를 높였다. 허각이 재해석한 '술이야'는 바이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사진: 모던보이 제공
    ▲ 사진: 모던보이 제공
    같은 시간, 몽니의 정규 7집 'Firmament'(퍼머먼트)가 발매된다. 2014년 발매한 정규 4집 'FOLLOW MY VOICE' 이후 7년 만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 대해 태우는 "16년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Firmamanet'는 하늘에 담긴 별, 달, 하늘, 빛과 같이 창공에 있는 모든 것을 담아냈다. 특히 초창기부터 지켜온 몽니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녹아든 에센셜 앨범으로, 슈게이징, 가요, 팝 등의 여러 신선한 시도들과 대중적인 곡들의 매치가 돋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3개의 타이틀곡 '다시', '별이었던 너', 'into the light(인투 더 라이트)'를 포함해 'How do you sleep(하우 두 유 슬립)', 'Canvas in the sky(캔버스 인 더 스카이)', 'You're so perfect(유아 소 퍼펙트)'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몽니는 오늘(22일) 음원 발매 이후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 사진: FNC 제공
    ▲ 사진: FNC 제공
    SF9은 자신들의 아이덴티티인 '치명적인 섹시함'의 결정판이 될 열 번째 미니앨범 'RUMINATION'으로 컴백한다. 'RUMINATION'은 SF9의 '9lory(글로리)' 세계관 프리퀄로 '9lory' 이전, 현실 세계에 흩어져 있던 SF9 아홉 명의 히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서 SF9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억'(RUMINATION)들로 힘들어하지만, 아픈 감정의 고리를 끊고 결국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 하나된 모습으로 영광스러운('9lory') 순간으로 나아갈 SF9, 새로운 미래를 약속할 새 앨범이 될 것이다.

    타이틀로 선정된 'Trauma'는 트라우마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갈 SF9의 모습을 담았다. 영화 같은 무드의 스토리와 함께 SF9 전매특허 치명적인 섹시함을 담은 무대가 또 한번 대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의자를 활용한 스케일 있는 퍼포먼스 또한 이번 신곡의 관전 포인트다.

    이번 앨범은 SF9 멤버 전원이 전곡 작업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꿈, 사랑, 이별, 고마움 등 다양한 감정을 앨범 전체에 녹여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래퍼 라인 영빈, 주호 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Trauma' 외에도 R&B 발라드 'Memory',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Dreams', 절제된 감성을 이끌어낸 'Gentleman', 멤버 영빈과 인성의 듀엣 곡 '잠시 (On And On)', 에너제틱하고 스타일리쉬한 분위기의 'Scenario', 팬들을 향한 소중한 진심을 담은 주호의 자작곡 '오늘이라서 (For Fantasy)'까지 총 일곱 가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담겼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