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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몬스타엑스 정체성? 'NO LIMIT' 그 자체"…'엑스텐' 향한 정조준

기사입력 2021.11.19.13:25
  • "양궁 과녁의 정중앙에 맞는 것을 '엑스텐'이라고 하는데, 저희 몬스타엑스가 미니 10집으로 돌아온 만큼, 이번 앨범은 '엑스텐'이라고 하고 싶다."
  • 몬스타엑스 컴백 쇼케이스 / 사진: 스타쉽 제공
    ▲ 몬스타엑스 컴백 쇼케이스 / 사진: 스타쉽 제공
    오늘(19일) 오후 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몬스타엑스의 새 미니앨범 'No Limit'(노 리밋)이 공개된다. 음원 발매를 앞두고 몬스타엑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엠은 "어느새 미니 10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그동안 앨범 숫자를 세지 않았는데, 10집이라고 하니까 특별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은 말 그대로 '한계가 없는' 몬스타엑스의 무한 가능성을 담았다. 기현은 "우리만의 색깔로, 우리의 길을 간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주헌은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은 'No Limit'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라며 "항상 패기나 자신감 이런 것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던 것 같다. 저희도 저희의 한계를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 타이틀곡 'Rush Hour'(러시아워)는 혼잡한 상황 혹은 시간을 뜻하는 말 'Rush Hour'를 복잡한 세상에 비유하며, 몬스타엑스만의 정체성과 패기, 자신감을 표현한 곡이다. 세상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의지와 함께 몬베베에게 감사의 마음과 에너지를 전한다.

    작사 및 작곡 등에 참여한 주헌은 "'GAMBLER'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덕분에 다시 타이틀곡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해온 음악이 인정받는 느낌이 조금 생긴다. 주변에서 좋은 피드백을 많이 준 만큼,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개인적으로 저희 데뷔곡인 '무단침입'이라는 곡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데, 그때의 에너지를 가져오려고 했다. 성장된 몬스타엑스의 모습과 데뷔 때의 모습이 합쳐진 곡"이라고 설명했다.
     
    민혁은 "어느덧 7년 차가 됐는데,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파워풀한 역동성을 선보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며 "연차가 쌓인 만큼, 여유로운 곡을 할 수도 있지만, 타이틀곡에 힘을 실으면서 여전히 강한 몬스타엑스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했다.

  • 주헌은 이 밖에도 'I got love'에도 참여, 팬들과 만나지 못한 시간 동안의 보고 싶은 마음을 전달하는 팬송을 수록했다. 또한, 아이엠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Autobahn', 'Just love', 정규 3집에 수록된 'Nobody Else'의 연장선으로 관계 속에서 을의 간절함과 애절함을 표현한 'Mercy'는 형원이 작업했다. 이 밖에도 후렴구의 그루비한 베이스가 매력적인 'Ride with U', 알앤비 요소가 섞인 댄스곡 'Got me in chains'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된다.

    아이엠은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좀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모든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이제는 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당연하게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우리 것'이라는 생각이다"라고 답하며 "사실 특별한 시간을 내서 음악 작업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작업한다"라고 말했다.

    주헌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여러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런 성적보다는 '몬스타엑스가 몬스타엑스 했다', '몬스타엑스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말을 듣고 싶다"라며 "몬스타엑스만의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앨범명처럼, '한계 없는' 성장을 입증할 전망이다. 민혁은 "어떤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특별히 나눈 적이 없는 것 같다. 같이 이런저런 상황에 도전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들이 있고,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그저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고 안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을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엠은 "궁극적인 목표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한 계단 오르면 그다음 계단을 바라보는 것이 저희의 목표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기현은 이러한 성장이 자신들이 꾸준히 활동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끊임없는 노력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음원 발매 이후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밤 11시에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컴백 라이브쇼를 개최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12월에는 두 번째 미국 정규앨범 'THE DREAMING'(더 드리밍) 발매와 미국 최대 연말쇼 '징글볼 (Jingle Ball)' 투어, 전 세계 약 70여개 국가에 개봉되는 영화 'MONSTA X : THE DREAMING' 오픈도 앞두고 있는 상황. 특히 오랜만의 오프라인 공연에 대해 민혁은 "저희가 공연을 정말 많이 하는 그룹 중 하나였던 만큼, 공연에 더 목말라 있었다. 지금은 투어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스포일러를 하기에는 아직 미완성 단계다.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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