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 번째 솔로 프로젝트 주자다. 블랙핑크 제니, 로제에 이어 리사가 자신만의 색깔로 무장한 새 앨범 'LALISA'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오늘(10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리사의 첫 솔로 싱글 'LALISA'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LALISA'와 'MONEY' 등 2곡이 수록되며 인스트루멘탈 버전까지 포함하면 총 4개 트랙이 담긴다.

특히 리사의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이 80만장 이상으로 집계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밀리언 셀러 등극에도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리사의 SNS와 그가 소속된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 증가 추이 역시 범상치 않다.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리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최근 2주 만에 약 100만 명이 늘어나 현재 5883만 명 이상이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가 6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 분야 전 세계 아티스트 1위인 저스틴 비버의 유튜브 구독자 수와는 이제 불과 20만 명 차이다. 매번 신곡 발표 후 가파른 구독자 상승 그래프를 그렸던 블랙핑크인 점을 떠올리면 리사의 본격적인 솔로 활동은 세계 최고를 향한 이들 인기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LALISA'는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도발적인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노래다. 긴장감 넘치는 청각 요소가 한층 더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해진 리사의 랩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한다. 가사에 숨겨둔 '검정'과 '핑크'의 시각적 대비는 'LALISA' 속 특별한 감상 포인트다.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리사의 당찬 직설법도 돋보인다. 그는 시작과 함께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라는 가사로 충만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음악적으로 활용된 'LALISA'라는 단어의 반복, 다채로운 편곡 구성은 그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타이틀곡이 리사 본연의 모습에 집중했다면, 수록곡 'MONEY'는 그의 화려함을 배가시킨 노래다. 세련된 힙합 사운드 위 리사의 스웨그 넘치는 가사가 특징이다. 두 트랙 모두 TEDDY를 비롯해 24, Bekuh BOOM, R.Tee, Vince 등 YG를 대표하는 최강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한 만큼 글로벌 음악팬들의 사랑이 기대된다.

또한, 퍼포머로서 리사의 재발견이 기대된다. 리사는 뮤직비디오 안무, 스타일링, 커버 디자인 등 앨범 작업 과정 곳곳에 참여했다. 노래 속 자신이 그러하듯, 모든 사람이 스스로 사랑하는 삶을 살길 바라는 따뜻한 메시지도 숨겼다.

특히 이번 신곡에는 세계적인 안무가 KIEL TUTIN과 SIENNA LALAU와 최근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YGX의 이이정(리정)이 힘을 보탰다. 리사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섬세한 표현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리사는 "저의 새로운 모습과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라며 "오래 기다려주신 블링크(팬덤명)에게 부끄럽지 않은,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LALISA' 무대를 열심히 준비해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 리사는 오늘(10일) 앨범 발매를 한 시간 앞두고 낮 12시부터 네이버 V LIVE와 틱톡을 통해 동시 중계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방송은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세트장에서 약 50분간 진행되며 리사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곡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후 리사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10일 방송되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4일 오후 8시에는 네이버 NOW.를 통해 '#OUTNOW Unlimited: LISA'가 생방송되며, 이날 현장에서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LALISA' 무대를 꾸민다. 또한 그는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TALK LIVE 코너와 XR(확장현실) 기술을 통해 팬들과 적극 교감하고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콘셉트 영상, 포토북 테마 토크 등 다양한 코너도 준비된 만큼,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