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귀호강'을 예고하는 '믿고 듣는' 가수들이다. 키와 태연의 하모니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투비가 약 9개월 만에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 것.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샤이니 키의 선공개 싱글 'Hate that…'(feat. 태연), 비투비의 스페셜 앨범 '4U: OUTSIDE'가 베일을 벗는다. 키의 경우 새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분위기 예열에 나서는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비투비는 지난 11월 '비투비 포유'로 컴백했던 것과 달리, 비투비라는 이름으로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먼저 키가 새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선보이는 싱글  'Hate that…'은 센티멘털한 기타 선율과 세련된 리듬감이 인상적인 R&B 장르의 곡으로, 독백 형식의 가사에는 이별 후 상대가 자신을 잊은 채 잘 지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솔직하게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 신곡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유쾌한 남매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키와 태연의 색다른 보컬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키의 섬세한 가창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태연의 애절한 음색이 어우러져 귀를 매료시킬 예정인 것. 음원과 함께 베일을 벗게될 뮤직비디오는 이별을 주제로 한 가사에 맞춰 서로 다른 공간감이 느껴지는 장면들로 구성해 곡의 몰입을 더하며, 키와 태연이 함께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키는 신곡 공개 한 시간 전인 오늘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 LIVE SHINee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하며, 신곡 소개, 활동 스포일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수 많은 히트곡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사랑을 전달해온 비투비는 지난 4월 방송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출연 이후 첫 컴백에 나서게 됐다. 비투비는 이미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그룹임에도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무대와 기회를 마다하지 않았고, 매번 색다른 콘셉트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투비만의 개성 있는 음악세계로 10년 동안 꾸준히 대중들과 K팝 리스너에게 사랑받아온 이들은 한때에 트렌드를 좇기보단 '비투비다운' 음악 세계를 꾸준히 고집하려고 하는 가요계의 '아웃사이더'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 '4U: OUTSIDE'를 준비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Outsider'는 Neo Funk/Neo Soul 장르의 곡으로,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 속 온전한 나로 돌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나'다움을 찾아줄 사이다같은 음악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DREAMER', '미치고 싶어', '여행 (Traveler)', 'Waiting 4 U', '피날레 (Show And Prove)'까지 총 여섯 곡의 리스트가 담겨 있다. 비투비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믿고 듣는 비투비'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