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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대자연…'숲캉스' 떠나기 좋은 호텔 10곳

기사입력 2021.08.06 10:52
  •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청정 자연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숲캉스'가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서울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 여름휴가 활동 유형을 조사한 결과 ‘자연명승지 방문’(18.2%)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에 오른 국내캠핑(16.6%)이 2019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6.6%P)하며 자연 속 안심 여행에 대한 수요를 증명했다.

    이에 대자연 속에 위치한 호텔들이 프라이빗하게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명산에서 즐기는 숲캉스
  • 경주에 위치한 코오롱호텔은 객실에서 토함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며 인 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썸머 피맥’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줄 생맥주 2캔과 호텔 셰프의 노하우로 깊은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마르게리타 또는 살라미 피자를 제공해 창밖으로 펼쳐지는 토함산 일몰을 감상하며 가족, 연인, 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 경주 동대산 해발 500m 청정 자연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자연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로맨틱 썸머나잇’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 투숙객에게는 얄리 와인 한 병이 제공돼 야외 산책로를 걸으며 산림욕을 즐긴 후,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전경을 바라보며 객실에서 연인과 달콤한 와인 한 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다.

  • 제주 한라산 중턱에 자리한 WE 호텔 제주는 ‘싱글족’ 맞춤형 ‘나홀로 여행 패키지’를 올 연말까지 제공한다. 한라산 전망 슈페리어룸 1박과 웰빙 조식 1인, 천연암반수 사우나 1인, 야외 자쿠지,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무료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자연을 느끼며 숲길을 걷는 힐링 포레스트 프로그램도 제공해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 해발 700m 태기산 자락에 위치한 휘닉스 평창에서는 푸른 숲 속 포레스트 파크에서 낮에는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시원한 음료와 함께 여름 밤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8월 휘플위크 구매 고객은 객실 1박과 조식(또는 풀사이드 뷔페), 블루캐니언 입장, 비어가든(또는 와인마리아주)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에서는 가리왕산, 오대천,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믹 마운틴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가리왕산은 국내 100대 명산으로 꼽힐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데, 탁 트인 아웃도어스파와 루프탑에서 경치를 바라보거나 산을 배경으로 요가, 명상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파크로쉬 전 객실은 가리왕산 또는 오대천 뷰 조망이 가능하다.

    울창한 원시림에서 만끽하는 숲캉스
  • 경북 울진의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에 위치한 산림 휴양시설 금강송 에코리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숲캉스’ 명소다. 특히 한국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불영사계곡과 소나무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금강소나무숲길과 인접해 더위는 물론 몸에 쌓인 피로를 씻어낼 수 있다.

    금강송 에코리움은 올 연말까지 맑은 공기 속에서 명상과 독서를 통해 내면 치유에 집중할 수 있는 ‘북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한 권을 랜덤으로 제공하며 요가, 트레킹 등 다양한 ‘이너 힐링’ 콘텐츠와 건강한 식단까지 모두 포함됐다. 현장에서 금강소나무 추출물로 만들어진 디퓨저와 섬유향수, 차량용 방향제 등 자체 브랜드 굿즈도 구매할 수 있어 ‘숲캉스’의 여운을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 제천 포레스트리솜의 호텔형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은 150년 원시 숲을 파노라마 뷰로 조망하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홀리스틱 스테이’ 패키지를 8월 19일까지 선보인다. 프리미엄 북카페 2인 음료 이용권과 휴식을 도와줄 향기와 차가 담긴 키트가 제공돼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

  • 히든 클리프 호텔의 일명 ‘클리프 뷰’ 라고 부르는 객실에 들어서면 발코니에서 180만 년에 걸쳐 형성된 원시림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에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며 강수량이 많은 날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자연 폭포도 오직 ‘클리프 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이다. 47m 길이의 사계절 온수 ‘인피니티 풀’ 역시 원시림과 맞닿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8월 한정으로 주말 아침 인피니티 풀에서는 '아쿠아 플로트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영장에 특수 제작한 매트를 고정시켜서 마치 물 위에서 요가를 하는 색다른 즐거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아침 햇살을 맞으며 숲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서울에서 즐기는 프라이빗한 숲캉스
  • 호텔 포코 성수는 서울숲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호캉스와 더불어 도심 속에서 숲과 자연을 누릴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선보이는 ‘바캉또 인 포코’ 패키지는 서울숲 산책을 즐긴 후 카리브해의 낭만을 담은 모히토 칵테일로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상품이다. 쿠바의 프리미엄 럼 브랜드 ‘바카디’의 칵테일 ‘바카디 모히또’ 1병과 시원한 얼음 잔 2개을 제공하며 테라스 스위트 룸과 루프탑 로얄 스위트 룸 이용객에게는 바스밤도 추가로 증정한다.

  •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도심 속 프라이빗 ‘숲캉스’를 누릴 수 있는 ‘웰니스 포레스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 이용객들은 요가·명상 전문 ‘라이프 앤 모어’의 공인 강사들이 준비한 개인 맞춤형 헬스 프로그램을 객실에서 체험할 수 있어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조식과 석식, 스파, 모로칸 오일 어메니티, ‘티컬렉티브’의 시그니처 차 등의 혜택이 제공돼 더욱 충만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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