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특집] 소비자와 상생하는 친환경 활동하는 기업

기사입력 2021.06.04 10:40
  • 팬데믹으로 인해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며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만 2020년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발생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급증했다.

    6월 5일은 전 세계가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한 뜻으로 공동의 노력을 펼치는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업계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사이에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고려한 ‘가치소비’, ‘그린소비’ 등의 착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힘을 모은 선순환 사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이제 그만!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해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이슈 중 하나는 사용된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것이다. 2016년 한 해 기준 173개국에서 최대 2,3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돼 2050년에는 해양 생물보다 플라스틱 증가량이 더 커질 거라는 예측도 있다.

  • 코카-콜라는 최근 환경재단이 해양과 도심 정화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를 진행하는 ‘2021 지구쓰담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구쓰담 캠페인’은 해양으로 유입되는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코카-콜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카-콜라 글로벌 재단의 후원을 받아 동참하며 쓰레기 정화 활동에 힘쓰는 국내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고, 해양 및 습지 보호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첫 진행된 ‘지구쓰담 캠페인’에는 총 1만 8812명이 후원을 진행했으며 1,079명의 시민과 단체가 정화활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해 약 12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에는 최종 선발된 해양 및 도심 정화활동을 할 16개 단체 중 해양 정화활동을 하는 9개 팀을 지원한다.

    코카-콜라는 이보다 앞선 작년 말 플라스틱의 선순환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와 함께 진행하며 주목받았다. ‘한 번 더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원더플’이라는 캠페인 명의 중의적 의미와 같이 한 번 사용된 플라스틱이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유용한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긍정적인 플라스틱 자원순환도 소비자와 함께


    소비자의 참여로 긍정적인 자원 순환을 이룩하려는 브랜드도 주목받고 있다.

  • SGC솔루션이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GO GREEN’ 행사는 글라스락의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환경의 날을 맞아 유해 폐기물로 버려져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대신, 건강하고 재활용 가능한 유리소재 사용을 권장하며 환경과 건강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더욱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GS샵의 모바일 전용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에서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60분간 ‘GO GREEN’ 행사 특별 방송을 실시한다. 글라스락 온라인팀 김정민 팀장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 시간 내 환경의 날 기획 제품을 구매 시 환경을 생각하는 ‘GO GREEN’ 에코백을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글라스락 공식몰과 스마트스토어, NS몰에도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GO GREEN’ 기획전이 마련됐다. 일회용 배달용기, 플라스틱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픽업용기와 텀블러를 비롯해, 가정과 직장 내 일회용컵을 대체할 ‘내열강화 유리머그’와 건강한 한 끼를 위한 ‘렌지쿡’, ‘한상차림’ 세트류까지 환경보호를 위한 필환경 제품들로만 모아 다양하게 선보인다.

  • 비와이엔블랙야크는 환경부와 함께 친환경 캠페인인 ‘페트 줄게, 새 옷 다오’ 진행했다. 라벨을 제거한 15개의 페트병을 ‘블랙야크’와 ‘나우’의 페트병 재활용 티셔츠로 교환해 주는 이번 캠페인은 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비와이엔블랙야크의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에 소비자의 참여가 더해질 때 지속 가능하게 전개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달 10일부터 12일간 진행됐으며, 페트병을 전달할 블랙야크 전국 매장 중 한 곳과 희망 제품을 미리 신청하면 된다. 이후 라벨을 제거한 페트병 15개를 환경의 날인 6월 5일까지 신청 매장에 방문해 티셔츠와 교환하면 된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당근마켓은 ‘당신 근처의 친환경을 소개해요’라는 주제로 오늘(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다양한 테마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첫날은 환경부와 함께, 2일과 3일 차에는 지역별 친환경 가게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이웃들의 스토리를 나누는 캠페인으로 마련된다.

  • 1일 차에는 당근마켓과 환경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환경 팁(Tip) 공유하기’가 오픈된다. 당근마켓과 환경부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팁을 제공한다. 이용자들도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나만의 환경보호 노하우를 캠페인 페이지 댓글로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다. 오는 8일까지 댓글을 남긴 사람 중에 추첨을 통해 당근마켓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2일 차는 우리 동네 친환경 가게를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제로웨이스트샵, 친환경 농산물 판매점,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 등 친환경 가게들을 이웃들에게 공유하고 위치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오는 8일까지 댓글을 작성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친환경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환경 팁을 공유하거나, 친환경 가게를 공유하는 댓글을 1개 이상 남긴 이용자 전원에게는 당근마켓 활동 배지로 새롭게 추가된 ‘친환경 배지’가 지급된다.

    3일 차에는 당근마켓을 통해 일어나는 친환경적 가치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소개한다. ‘당신 근처의 친환경 이야기’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해당 캠페인은 당근마켓 동네생활에 올라오는 다양한 친환경 모임을 소개한다. ‘플로깅(쓰레기 줍기)’ 모임이나 환경 봉사 활동 단원 모집 및 활동 사례, 다양한 친환경 정보를 공유하는 이웃들의 모습 등 환경보호에 임하는 우리 동네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전달한다.

  • 야놀자는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탈플라스틱 캠페인을 펼쳤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야놀자 사옥 앞에 간식차를 준비해 머그컵이나 텀블러 등 개인컵을 지참한 임직원들과 주변 입주사 직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친환경 대나무 빨대도 지급해 임직원들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했다. 

    한편, 야놀자는 전 직원 대상 머그컵 증정,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 등 환경보호를 위한 사내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환경부의 탈플라스틱 실천운동 ‘고고챌린지’에 참여해 사내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약속했다. 또한,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의 날 소등행사 등에도 참여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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