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죽던 날' 노정의가 김혜수의 후배 사랑을 언급했다.
배우 노정의가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개봉을 앞두고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선택을 하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노정의는 섬의 절벽 끝에서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을 맡았다.
지난 언론시사회에서 두 선배 배우 김혜수와 이정은이 교장선생님 같았다고 말한 노정의가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그 이후로도 인터뷰할 때나, 같이 고생했다고 얘기해주실 때 '나 교장 선생님이야'라고 하시더라. 저를 귀엽게 봐주신 것 같다. 특히 김혜수 선배님께서는 '교장 선생님 말고 엄마 할래'하고 웃어 넘겨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김혜수 선배님께서 후배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남다르시다. 정말 아끼고, 뭔가 가르쳐주고 싶고 보듬어주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크시다. 그 마음이 저한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이 보일 때마다 '이래서 김혜수 선배님이시구나' 싶은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주연의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관련뉴스
- 김혜수, '한국인의밥상' 출연…김민자와 최불암만을 위한 밥상 마련
- 제41회 청룡영화상, 코로나19 확산세에 2021년 초로 연기 [전문]
- 이성민, '소년심판' 캐스팅…김혜수X김무열과 호흡
- 김혜수X김무열,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만난다
- 김혜수, 27회째 '청룡영화상'과 동행…유연석과 3년 연속 MC 호흡
- 김혜수, '소년심판' 맡는다…엘리트 판사 심은석 역
- [리뷰] 살기 위해 발악하는 모두에게 '내가 죽던 날'이 전하는 위로
- [스타톡] 노정의 "김혜수X이정은, 바라만 봐도 감탄 나와…깨달음 주는 선배들"
- [스타톡] 이정은 "김혜수, 만화에서 톡 튀어나온 것 같아…묘한 느낌 든다"
- [스타톡] 김혜수 "살쪄서 처음으로 운동 시작…재밌진 않아요"
- [스타톡] 김혜수 "'환불원정대' 엄정화? 우리 세대가 보유한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 [종합] 김혜수X이정은X노정의 '내가 죽던 날', 미스터리한 추적 속 피어난 연대감
- '내가 죽던 날' 김혜수 "극 중 악몽 꾸는 신, 실제 일 년 정도 꿨던 꿈"
- '내가 죽던 날' 노정의 "대선배 김혜수·이정은, 양쪽에 교장 선생님 계신 느낌"
- '내가 죽던 날' 이정은 "대학 후배된 노정의, 많이 경험하고 연애하길"
- [심스틸러] 정유진, 이렇게 예쁜 '짝사랑 전문 배우'라니
- [심스틸러] "엄마 전문 배우?"…이정은, 떠오르는 '흥행 보증 수표'
- [심스틸러] '열혈사제' 백지원, 수녀님의 반전 과거
- [심스틸러] "같은 사람 맞죠?"…정영주, 매번 색다른 '변신의 귀재'
- [심스틸러] 특전사→좀비→거지…박훈, 소화 못 하는 역할이 뭐죠
- 청룡영화상, 2월 9일 개최 확정…후보 변동 無
- 노정의, 새 드라마 '그 해 우리는'서 아이돌 변신…최우식X김다미와 호흡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