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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박지완 감독을 비롯해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참석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 극 중 김혜수는 절벽 끝에서 사라진 소녀 '세진'의 흔적을 추적하며 삶의 진실과 마주하는 형사 '현수' 역을 맡았다.
극 중 심도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 김혜수는 "누구나 상처가 있지만 저 역시도 아픈 구석이 있었는데, 실제 제가 경험을 했던 감정 혹은 상황, 이런 것들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그중에 하나가 민정이랑 현수가 오피스텔에서 이야기하는 신이 있다. 잠을 못 자는 데 악몽을 꾼다는 게 실제 제가 일 년 정도 꿨던 꿈이다. 그런 것들이 결과적으로 배역과 유기적으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1월 12일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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