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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과 노정의가 대학 선후배가 됐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박지완 감독을 비롯해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참석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 극 중 이정은은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섬마을 주민이자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 역을 맡았다.
이날 이정은은 대학 후배가 된 노정의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정은은 "사실 경험으로 따지면, 저는 무대에서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지, 영상 매체에 온 건 8~9년 정도밖에 안 된다. (정의 씨가) 교장 선생님이라고 했지만, 친구 같은 마음으로 같이 했다"며 "마침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 같은 학교에 들어갔다고 하더라. 재밌게 이야기 만드는 걸 즐기면서 대학생활을 보내면 좋겠다.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연애도 많이 하고 그러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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