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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학주가 청춘에게 바치는 예찬 같은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7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이학주, 박선영, 신민재, 신재훈을 비롯해 심요한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는 취업을 준비하는 준근(이학주)가 얼떨결에 서핑 배틀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학주는 준근 역을 맡았다. 준근은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 서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이학주는 "준근은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한 뒤 "사람이 살다보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고, 자기의 삶은 자기가 이끌어야 할 때가 오지 않나. 준근은 그런 기로에 선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저도 연기를 하고, 배우가 된 것이 굉장히 운명적으로 휩쓸려오다가 결정해야하는 순간에 결정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그런 면이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저랑 닮아있는 면을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연출한 심요한 감독은 이학주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강한 인상"이라고 했다. 그는 "이학주의 캐스팅을 앞두고 필모그래피를 구해서 봤는데, 제가 본 영화도 있더라. 그런데도 이 역할이 이 배우였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마다 독특하게 색을 만들어 구현해내는 것을 보고 연기를 정말 잘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 만났는데, 인상이 너무 강하더라. 준근은 우유부단하지만 괜히 도와주고 싶은 본능을 자극해야하는데, 인상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해서 바로 제안하지 못했다. 미팅 후 돌아와 제가 아는 여성분들에게 물어봤는데, 다들 본능을 자극하는 이미지라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바로 제안하게 됐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배우 이학주를 비롯해 박선영, 신민재, 신재훈, 김범진, 김윤지 등이 열연한다. 이는 오는 8월 1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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