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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2' 조승우·배두나, 캐릭터 포스터 공개…8월 15일 첫방송

기사입력 2020.07.24.10:07
  • '비밀의숲2' 캐릭터 포스터+첫방송 날짜 공개 / 사진: tvN 제공
    ▲ '비밀의숲2' 캐릭터 포스터+첫방송 날짜 공개 / 사진: tvN 제공
    '비밀의 숲2' 첫 방송 날짜가 8월 15일로 확정됐다.

    24일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측은 안개가 걷힌 조승우와 배두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는 8월 15일 첫방송 사실을 알렸다.

    '비밀의 숲2'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지난 시즌1 이후 2년여 시간이 지난 상황을 다룬다.

  • 앞서 공개된 영상과 이미지의 지배적인 상징은 바로 '안개'였다. 하지만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안개가 걷힌 듯 선명하고, 황시목과 한여진의 표정 역시 더욱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이들이 검경수사권 조정이란 핵심 사안 속 어떤 진실을 찾았을 것인지 궁금해지는 대목.

    지난 시즌에서 황시목은 부조리를 척결하고도 남해로 발령을 받았다. 마치 잘 드는 칼처럼, 위험한 물건이라고 서랍에 처박힌 것처럼 보였다. 냉정과 온정을 차별하지 않는 황시목은 그답게 통영지청에서 2년의 임기를 채웠다. 이후 근무지를 순환해야하는 원칙에 따라 떠날 날을 기다리던 황시목에게 뜻밖에 대검찰청의 호출이 내려진다. 이들이 평검사 황시목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침묵하지 않는다면, 답을 찾게 될 겁니다"라는 황시목이 품고 있는 질문과 답을 찾을 수 있을까.

  • 황시목과 반대로 한여진은 1계급 특진의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특진을 하고 나니 그녀의 계급이 팀장보다 더 높은 애매한 입장이 돼버렸다. 그래서 경찰청에서 검찰로부터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수사구조혁신단이란 새로운 TF팀을 만들면서 파견근무 신청을 받을 때 적극 지원했다. 그렇게 파견 근무를 시작하고 1년 반만에 마침내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된다. 그리고 "안개는 막을 수 없지만, 진실은 밝혀야죠"라는 한여진은 여전히 '진실'을 좇을 것을 암시하고 있다. 

    '비밀의 숲2' 제작진은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해 구성된 검경협의회. 검찰과 경찰, 두개의 정의가 충돌하는 그곳에서 황시목과 한여진이 다시 만나게 된다"며 "오늘(24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안개가 걷힌 '비밀의 숲'에서 변치 않고 단단한 눈빛으로 함께하는 두 사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개가 걷힌 후 드러날 '비밀의 숲'의 실체는 무엇일지, 2년 만에 다시 만난 황시목과 한여진이 어떤 진실을 찾아나가게 될지, 오는 8월 15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15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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