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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스타일 아이콘만이 소화할 수 있다는 '투톤 헤어'. 이미 수년 전부터 많은 스타들이 선택한 '투톤 헤어'는 현재까지도 도전하고픈 스타일링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김다미는 소시오패스이자 포차 '단밤'의 매니저 '조이서'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고, 올해 컴백 아이돌들 역시 투톤 헤어로 요정미를 내뿜고 있다.
◆ '같은 컬러 다른 스타일링' 진수 보여준 김다미 -
현재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김다미는 지난해 촬영이 시작됐을 무렵부터 꾸준히 투톤 헤어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10월 한 포토 행사에 단발 투톤 헤어로 등장한 그는 이후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과 40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도 '같은 컬러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김다미는 동일한 헤어스타일이라 말하기 무색할 만큼 단발 투톤 헤어를 다양하게 소화했다. '더블유 코리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포토월에서는 일자 앞머리에 뻗친 웨이브로 발랄함을 더했고, 핸드프린팅 행사에선 금발 부분을 질끈 묶어 단정함을 강조했다. -
- ▲ '김다미(Kim Da-mi)', "이태원 클라쓰 '조이서'를 선택했던 이유" (Itaewon Class)
또한,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올블랙 수트에 골드 링을 매치한 그는 헤어스타일 역시 블랙 앤 골드로 톤을 맞췄다. 특히, 이때 김다미는 앞머리를 없앤 7대 3 가르마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미모를 자랑했다. 이후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서는 같은 헤어 컬러에 시스루 앞머리를 내, 앳된 비주얼을 한껏 과시했다.
◆ 와인→브라운→블루…3色 투톤 헤어 자랑한 방탄소년단 정국 -
귀공자 페이스로 글로벌 여심을 흔들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정국. 그 역시 다양한 공식 석상에 투톤 헤어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열린 'MMA 2019'에 참석한 정국은 검은 뿌리에 와인빛이 감도는 헤어로 세련된 미모를 자랑했고, 올해 초 열린 '골든디스크'에서는 와인색 헤어가 갈색으로 바뀐 모습을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정국은 최근 열린 네 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블루톤 헤어로 등장, 신비로움이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 "블루블루해"…여자친구 예린, 붙임머리로 투톤 완성 -
이달 새 미니앨범 '回:LABYRINTH'를 들고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컴백한 여자친구의 예린 역시 블루와 블랙이 오묘히 섞인 투톤 헤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예린은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 "붙임 머리다"라고 소개했다. 긴 웨이브 컬 사이로 보이는 블루 컬러는 예린의 몽환적인 비주얼과 하얀 피부를 강조해, 뭇 여성들에게 투톤 헤어 욕구를 증폭시켰다.
◆ 체리블렛 보라X더보이즈 에릭X드림노트 라라도 투톤 홀릭 -
연초 컴백한 아이돌 중에서도 투톤 헤어로 '요정미'를 가감 없이 뽐낸 이들이 있다. 바로 체리블렛의 보라, 더보이즈의 에릭, 드림노트의 라라다.
신곡 '무릎을 탁 치고'로 컴백한 체리블렛은 그간 보여줬던 러블리 콘셉트가 아닌 걸크러시 매력으로 신선함을 줬다. 그중 멤버 보라는 브라운과 블론드가 섞인 투톤 헤어에 트윈 테일로 상큼한 느낌을 줬다. 더보이즈 에릭은 연한 브라운 베이스에 에메랄드빛 컬러를 더해 '요정미'를 풍겼으며, 드림노트의 라라는 브라운톤인 뿌리부터 그라데이션으로 밝아지는 헤어로 세련된 비주얼을 완성했다.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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