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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운터사이드’ 출시와 함께 양대 마켓에서 1위, 게임평가는 호불호 갈려

기사입력 2020.02.05 16:59
2월 4일 ‘카운터사이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정식 출시
양대 마켓 무료 게임순위 1위, 화제성 입증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있지만 부정적인 평가도 다수
  • 카운터사이드 양대 마켓 정식 출시/사진제공=넥슨
    ▲ 카운터사이드 양대 마켓 정식 출시/사진제공=넥슨

    ㈜넥슨(대표 이정헌)은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지난 4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넥슨은 신작을 내놓으며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세계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서브컬처 장르의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 자료출처=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 자료출처=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신작 '카운터사이드'는 유저 사이에서 국내 게임 업계의 빅3(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중 하나인 넥슨에서 내놓은 모바일 신작인 만큼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넥슨의 올해 첫 신작이라는 점도 시장이 주목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대 때문이었을까 출시가 된 지 하루만인 2월 5일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무료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카운터사이드’는 출시 첫날부터 유저에게 화제성은 입증 받은 것이다.

  • 카운터사이드 게임화면/사진제공=넥슨
    ▲ 카운터사이드 게임화면/사진제공=넥슨

    '카운터사이드'는 론칭과 동시에 양대마켓에서 1위에 오르며 많은 화제를 끌긴 했지만 게임을 플레이 해 본 유저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마켓에서 무료게임 20위권 순위에 있는 대다수의 게임은 평점이 3점 후반에서 4점 초반인 반면 '카운터사이드'는 평점이 2점대 후반이다. 아직 출시 초반이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평점이라 봐야할 것이다.

    MMORPG가 주류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수집형 RPG나 캐릭터 중심의 서브컬처게임을 선보였다는 것에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특히, ‘명일방주’, ‘소녀전선’, ‘페이트:그랜드오더’ 같은 외산 서브컬처게임이 인기를 얻은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약한 국산 서브컬처게임 시장에 도전했다는 것도 호응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게임상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와 유닛을 조합하는 전략적인 재미, 몰입도 있는 스토리, 전투에서의 화려한 스킬 연출에 호평을 주었다.

    하지만,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다. 가장 많은 불만은 최적화에 대한 것이다. 일부 애플 유저들은 로그인 과정이나 플레이 중 앱이 강제종료 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더불어, 2D인데도 불구하고 게임 중 발열이 심하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게임상에서는 캐릭터간의 상성의 조화 및 밸런스가 개선되어야 된다는 평이 나왔으며, 게임의 특성상 확률과 과금 시스템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카운터사이드’는 많은 외산 게임들 사이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국내산 서브컬처게임이다. 그 만큼 시장에서 받는 관심과 기대도 크다. 또한, 앞서 출시한 '명일방주'와는 전략을 앞세운 게임성과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과연 지난 달 국내 출시 후 안정적으로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명일방주'를 넘어서는 흥행을 일으킬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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