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초등생 장래 희망 1위 '운동선수'…중·고등학생 1위는?

기사입력 2019.12.30 17:47
지난해 이어 운동선수가 초등학생 장래 희망 1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희망 직업이 다양해지는 추세 속에 초·중·고등학생들의 장래 희망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9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8일~7월 26일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4만40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 장래 희망 1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동선수'였다. 또 2007∼2011년과 2013∼2017년에 1위였던 '선생님(교사)'는 작년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초등학생 장래 희망 3위는 '크리에이터'(유튜버·BJ·스트리머 등)가 차지했다. '유튜버'는 지난해 조사에서 5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한 해 만에 두 계단 상승했다. 이외에도 '의사', '요리사(조리사)', '프로게이머', '경찰관', '법률전문가', '가수', '뷰티디자이너' 순으로 나타났다.

  • 중·고등학생 사이에서는 교사·경찰관 등 안정적이고 전문성이 있는 직업의 선호도가 높았다.

    중학생의 경우 2015년과 2019년 역시 교사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의사', '경찰관', '운동선수', '뷰티디자이너', '조리사', '군인', '공무원',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간호사' 순으로 나타났다.

  • 고등학생 역시, '교사'가 1위를 차지했다. '경찰관'과 '간호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컴퓨터공학자', '군인',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건축가(건축디자이너)', '항공기 승무원', '공무원', '경영자(CEO)'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초등학생 중에서는 '크리에이터'와 '생명·자연과학자', 중학생 중에서는 '심리상담사(치료사)'와 '작가·일러스트레이터', 고등학생 중에서는 화학공학자와 마케팅·홍보 전문가 등이 최근 10년 사이에 새로운 희망직업으로 등장했다.

    특히, 장래 희망을 답하지 못한 학생 비율은 중학생이 28.1%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은 12.8%, 고등학생은 20.5%가 장래 희망이 아직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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