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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세 번째 연속 하향 조정

기사입력 2019.10.31 09:37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연준은 지난 29일과 3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낮췄다. 올해 세 번째 연속 하향 조정이다.

    성명을 통해 "가계 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고정 투자와 수출은 여전히 약하다"고 지적한 연준은 "지난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 인플레이션과 음식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밑돈다"며, "낮은 인플레이션 압박을 고려해 FFR의 목표 범위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9월 성명 문구 중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겠다"는 문구를 추가해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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