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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하…‘연 1.25%’ 역대 최저치

기사입력 2019.10.16 11:18
  •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인 연 1.25%로 하락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50%에서 1.25%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저치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 금융통화위원회의 이와 같은 결정은 최근 경기 둔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향후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 분쟁, 주요국의 경기와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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