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에서만 제공되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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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 중 가상 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크루즈 업계 최초로 현실과 가상 세계가 결합된 게임 ‘팬텀 브리지(Phantom Bridge)’를 선상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프린세스 크루즈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디지털 세계에서만 즐기는 게임과는 달리, 이번에 파바운드(Farbround)사가 독보적인 기술로 프린세스 크루즈만을 위해 개발한 ‘팬텀 브리지’는 가상의 디지털과 실물이 결합된 환경에서 경주를 펼치듯 퍼즐을 풀어가며 몰입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는 사라질 위기의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기도 하며, 크루즈 배 전체가 참가자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게임 방향은 물론 700개가 넘는 결말로 이어지며 색다른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고 소개했다.
프린세스 크루즈와 제휴한 파바운드사는 세계적인 가상 현실 게임 업체로, 이번에 선보이는 ‘팬텀 브리지’는 게임 및 쇼 제어 등록 시스템인 미디아스케이프 룸(MediascapeTM Room)을 탑재해, 게임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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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초월한 독특한 게임의 세계를 안겨줄 ‘팬텀 브리지’는 오는 10월에 인도되는 최신 선박인 스카이 프린세스(Sky Princess) 호와 2020년에 선보일 인첸티드 프린세스(Enchanted Princess) 호 18층에 위치한 체험 센터에서 처음으로 운영된다. 게임은 약 23분동안 진행되며, 게임당 최대 6명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전세계 크루즈 회사 중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선사로, 특히 최근에는 가족용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팬텀 브리지’ 외에 디스커버리 채널과 제휴해 바닷속 최고의 동물인 상어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하는 ‘샤크 위크(Shark Week)’, 항해 중에 별자리를 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별자리 여행(Stargazing at Sea)’, ‘애니멀 플래닛(Animal Planet)’ 그리고 17세 이하 청소년을 위한 디스커버리 유소년 캠프 프로그램 등 교육적이고 가족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단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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