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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화면보호막 등 논란 해결? 오는 9월 출시 예정

기사입력 2019.07.25 15:04
  • 지난 4월, 유튜버 마커스 브라운 트윗 캡쳐 화면
    ▲ 지난 4월, 유튜버 마커스 브라운 트윗 캡쳐 화면
    삼성전자가 논란의 여지가 있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문제를 해결하고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외신기자들에게 전달했고, 사용한 지 하루 이틀 만에 화면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갤럭시 폴드를 폈다 접었다 했더니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접히는 부분이 깨지고 스크린에 줄이 가는 등의 현상을 겪었다는 것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는 화면보호막이 디스플레이 부품의 하나인데 이를 보호필름으로 오인해 떼어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9월 출시를 앞두고 과거 ‘갤럭시 폴드’ 논란이 된 부분을 철저히 분석해 제품을 개선해 왔으며 엄격한 테스트로 이에 대한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서 개선된 점으로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의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화면 전체와 베젤 밑부분까지 덮을 수 있도록 연장시켜,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고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밝히며,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성은 유지하면서도,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층을 추가해, 이물질이 유입되더라도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힌지 구조물과 전·후면 커버 사이 틈을 대폭 줄인 것도 개선점 중 하나다. 

    나아가 ‘갤럭시 폴드’의 UX에 맞춰 더 많은 앱과 서비스를 최적화 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하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춰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펼쳤을 때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순차적으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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