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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스타들의 깜짝 소식에 네티즌들의 축복이 쏟아졌다. 갑작스러운 결혼뿐만 아니라 임신 소식까지 전해진 것. 이에 이달 행복한 소식을 전한 스타들에 누가 있는지 소개한다.
◆강유미, 유튜브 채널서 깜짝 결혼 발표…"'이 사람이다' 확신" -
개그우먼 강유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열애 중임을 밝힌 지 한 달 여 만의 일이다. 지난 16일 강유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드디어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 오는 8월에 비공개로 식을 치르고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랑이 비연예인이라 직업과 나이, 얼굴 모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예비 신랑과 소개로 만났는데, 개그 코드가 잘 맞고,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준다.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 사람이다' 확신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놨다.
또한, "최근 업로드가 뜸한 것도 결혼 준비 때문이었다"며 "앞으로 비밀로 하지 않고 결혼 준비 과정과 데이트 모습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강유미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열애 사실을 고백한바 있다. 당시 연애와 관련된 토크를 이어가던 중 "저 연애한다"고 최초 고백한 것. '열애 중'으로 응원을 받았던 강유미의 결혼 소식이 들려오자 네티즌들도 축하를 보내고 있다.
◆알리, 결혼식서 혼전임신 고백…"세 식구가 인사드려요~" -
지난 11일 결혼한 알리는 결혼식장에서 혼전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알리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이날 본식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알리는 "떨리지는 않는다. 아직도 공연하러 가는 기분이 들어서 아마 입장할 때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말씀드려도 되겠죠?"라고 운을 뗀 그는 머뭇거림도 잠시 "세 식구가 여러분께 인사드린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황금 돼지띠인 만큼, 여러분께 복을 가져다드릴 아이일 것 같다. 많이 많이 축하해주시고 예뻐해 달라. 잘 살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리는 지난달 결혼 소식을 전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 기쁘다. 이 기쁨이 제게는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며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에게 앞으로도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신보라 "6월 22일 교회서 결혼…혼전임신 NO!" -
신보라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 끝에 떨리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다.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을 주는 동갑내기 예비 신랑은 저 스스로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6월 22일 한 교회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도 카메라, 무대 위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되겠다. 미약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알리의 결혼식에 참석한 신보라는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알리의 혼전임신 고백 후 동료 개그우먼들이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신보라에게 "너도 숨기는 거 아니지?"라며 그의 배를 살핀 것. 이에 신보라는 "(숨기는 것) 없다"며 "알리 언니 가는 거 먼저 보고 저도 (결혼식) 잘 치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뒤늦게 '품절남' 소식 전한 박재민 -
박재민은 '선 결혼, 후 공개'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박재민은 자신의 SNS에 "배우 박재민이 아닌, 남자 박재민으로 평생 꿔왔던 꿈을 이룬다는 소식을 알리려고 글을 적는다"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나 삶의 새로운 막을 시작하려 한다. 작고 소박하게 하려고 친지, 동료, 지인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날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도 "박재민이 5월 5일 결혼했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박재민의 결혼식에 참석한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SNS를 통해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고 함께 걸으실 수 있게 된 게 너무 부럽다. 형,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는 글과 함께 박재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 사진 속 두 사람은 멀끔한 정장 차림에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박재민은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스노보드 선수로 활약했다. 2010년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스노보드 서울시 대표로 출전했으며, F.I.S 국제스노보드연맹 국제심판 경력도 가졌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해설위원에 나서 깔끔한 해설을 선보인 바 있다.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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