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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병원(병원장 고도일)의 원내 봉사단체인 ‘허리튼튼봉사단’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반포동 노인복지관과 용인노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지난 5일 봉사단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간단한 과일, 간식 등을 전달했다. 용인노인요양원은 용인시 1호 장기요양시설로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기관으로 고도일병원과 수년 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5월이 되면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떠나곤 하는데,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해 꽃놀이 한 번 마음껏 하지 못해 외로움과 상실감이 크시다. 잠시나마 말벗을 해드리며 위로해드리고자 노력했는데, 어르신들께서 정말 좋아하셔서 오히려 우리가 더 큰 기쁨을 받고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7일 점심에는 반포동 노인복지관을 찾아 가정의 달 맞이 어르신 잔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한방갈비탕과, 등뼈찜, 두부전, 제철과일, 모둠떡 등 갖가지 건강음식을 대접해드렸고, 어르신들은 ‘항상 잊지 않고 신경써주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도일 병원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남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지역사회 안에서 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도일병원은 서초구 지역 내에서 지역주민 여러분의 사랑으로 성장한 병원인 만큼 가능하면 최대한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발적인 봉사활동임에도 언제나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직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고도일병원은 세상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도일병원은 2001년 개원 이래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허리튼튼봉사단’을 조직하여 활동 중에 있다.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해외동포 등 소외 받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의료지원, 식사대접, 생필품지원, 주거환경개선지원, 문화생활지원, 김장봉사, 연탄봉사,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고도일병원은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서울특별시장 표창’,‘ 서초구청장 감사장’, ‘반포1동장 감사장’ 등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을 받은 바 있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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