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봄철 알레르기 예방하는 ‘꽃가루 달력’ 출시

기사입력 2019.04.10 13:42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봄꽃이 만발하는 4~5월에는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한다. 우리나라 국민 성인 중 17.4%, 청소년의 36.6%가 앓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꽃가루이기 때문이다. 꽃가루는 또한 알레르기 결막염과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기상청은 이에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활용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이하 꽃가루 달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꽃가루 달력은 △서울 △강릉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8개 도시에서 11년(2007~2017년)간 관측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꽃가루 유발 식물 13종에 대해 4단계(△조금 △흔함 △많음 △매우 많음)로 구분하여 꽃가루 날림 정도를 알려준다.

  • 꽃가루 달력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 꽃가루 달력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꽃가루 달력은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www.nims.go.kr>기상기후이야기>꽃가루)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꽃가루와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채집과 검경법 △우리나라의 알레르기 유발 식물 △오늘의 꽃가루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더불어, 꽃가루 농도를 예측하여 알레르기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나타낸 ‘꽃가루농도 위험지수’의 서비스 기간을 확대해 소나무와 참나무는 4월에서 6월까지(기존 4~5월), 잡초류는 8월에서 10월까지(기존 9~10월) 제공할 예정이다. ‘꽃가루농도위험지수’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www.weather.go.kr>생활과산업>생활기상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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