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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시청률①] '백일의낭군님'·'뷰티인사이드'·'여우각시별' 동반 상승세

기사입력 2018.10.10 13:37
  • 월화드라마 시청률 상승 / 사진: '백일의낭군님', '뷰티인사이드', '여우각시별' 공식 포스터
    ▲ 월화드라마 시청률 상승 / 사진: '백일의낭군님', '뷰티인사이드', '여우각시별' 공식 포스터
    월화드라마 시청률이 청신호가 켜졌다. '백일의 낭군님', '뷰티 인사이드', '여우 각시별'까지 각 드라마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각 드라마는 모두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만큼,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블의 반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백일의 낭군님'
  • '백일의 낭군님' 10% 고지 넘겨 / 사진: tvN '백일의 낭군님' 방송 캡처
    ▲ '백일의 낭군님' 10% 고지 넘겨 / 사진: tvN '백일의 낭군님' 방송 캡처
    '백일의 낭군님'은 tvN 월화극 시청률의 잔혹사를 끊은 것에 이어, 10%의 고지를 넘기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은 평균 시청률 10.3%,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특히 원득(도경수)과 홍심(남지현)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원득은 홍심을 향해 "난 어떤 기억도 찾길 원하지 않는다. 네 곁에 있고 싶어서"라며 진심을 전했고, 홍심은 "오라버니를 만나면 나는 평생 숨어 살아야해. 이런 나라도 괜찮으면 같이 떠날래?"라며 그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에 원득은 울먹이는 홍심을 품에 끌어안았다. 앞으로 두 사람이 '꽃길'만 걷는 '원심부부'로 남을 수 있을지,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


    2.9→3.5→4.4…입소문 탄 '뷰티 인사이드', 꾸준한 상승세
  • 꾸준한 상승세 '뷰티 인사이드' / 사진: 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 캡처
    ▲ 꾸준한 상승세 '뷰티 인사이드' / 사진: 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 캡처
    기존 밤 11시에 방송되던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오후 9시 30분으로 옮긴 뒤 첫선을 보이게 된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편성 변경 등의 이유로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하지만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 향후 시청률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9일 방송된 '뷰티 인사이드'는 4.3%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3회 방송보다 약 1%에 가까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비밀유지 계약서를 조건으로 계약인 듯, 연애 같은 관계를 이어가는 서도재(이민기)와 한세계(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계는 한 달에 1주일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비밀이 있고, 서도재는 안면실인증을 앓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서로의 외로움에 깊은 공감대를 느꼈다. 이를 섬세한 연기로 풀어낸 서현진과 이민기의 연기 역시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시청률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


    10% 고지 넘을 수 있을까, '여우 각시별' 시청률에 쏠리는 관심
  • 지상파 유일한 상승세 '여우각시별' / 사진: SBS '여우각시별' 방송 캡처
    ▲ 지상파 유일한 상승세 '여우각시별' / 사진: SBS '여우각시별' 방송 캡처
    '여우 각시별'은 지상파 드라마 중 유일하게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여우 각시별'은 7회 7.2%, 8회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은 8.1%로 지난 방송의 평균 시청률인 7.9%에서 조금 상승한 수치지만, 최고 시청률은 12.0%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0.5%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연(이제훈)이 괴력 팔을 갖게 된 비밀이 밝혀졌다. 사고를 겪으며 그의 오른팔이 찢기게 되고, 그의 팔에서 정체불명의 장치가 발견된 것. 이어 서인우(이동국)가 '장애 1급', '보행 보조물 착용 중'이라는 이수연의 인사 기록을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괴력 팔의 원인은 장애 때문으로 밝혀진 것.

    이수연의 비밀을 밝힌 '여우 각시별'은 이번에는 역대급 사고를 예고했다. 한여름의 엄마 윤혜원(김여진)이 탄 비행기가 엔진에 불이 붙으며 '풀 이머전시' 사고가 발생한 것. 한여름은 빠르게 하강 중인 비행기를 바라보며 "엄마"라고 외쳤다. 이처럼 '여우 각시별'은 충격 엔딩으로,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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