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누르지 마세요! 추석 인사, 택배 사칭한 스미싱 주의 경보

기사입력 2018.09.17 15:19
  •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감독원은 추석 명절을 계기로 스미싱 우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인 스미싱(smishing)은 안부 인사, 택배 배송, 선물 교환권 등을 가장한 스마트폰 문자 속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해 악성 앱 설치 등으로 금융정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사기수법이다.

    지난해 스미싱 문자는 2016년보다 61% 증가한 50만여 건이 탐지된 바 있다. 올해 발생 건수는 일부 감소한 상태이지만, 추석 명절을 계기로 스미싱 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최근 전체 스미싱 문자의 85%인 택배 배송확인, 반송 등 택배회사를 사칭한 피해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스미싱 주요 사례
    ▲ 스미싱 주요 사례
    스미싱 문자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앱, APK)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에는 스미싱 문자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면 스미싱을 통해 발생 가능한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연휴 기간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및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와이즈유저 www.wiseuser.go.kr), 보호나라(www.boho.or.kr) 및 보이스피싱지킴이(phishing-keeper.fss.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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