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위스 여행, 커피 한 잔 기울이며 도심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스위스 최고의 루프탑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8.06.04 10:24
호수의 선선한 바람 맞으며 여유로운 런치 타임
칵테일이나 와인이 있는 로컬들의 데이트 스팟
  • 스위스 로컬들은 화창한 날씨의 아침을 맞으며 커피 한 잔 하기 위해, 호수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노을이 내려 앉는 도심지의 풍경을 내려다 보며 디너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특별한 공간을 찾는다. 바로 건물 옥상에 마련된 카페나 레스토랑 테라스 석이다.

    5월부터 이어지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면 호화스런 만찬은 물론, 퇴근 후 친구들과 한 잔 나누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루프탑은 로컬들에게 인기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스위스 도시에는 루프탑 카페와 레스토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각자만의 특별한 분위기와 메뉴로 기대에 찬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취리히(Zurich)의 힐틀 다흐테라쎄(Hiltl Dachterrasse)

  • 110년이 넘는 역사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채식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힐틀의 루프 테라스는 취리히 루프탑 중에서도 초록 오아시스같은 곳이다. 쇼핑을 하다가 잠시 쉬어 가면서 힐틀의 올데이 뷔페를 맛보기 좋은 곳이다. 이곳만의 특별한 커피와 스페셜티 티를 갖추고 있는 안락한 카페와 화려한 칵테일 메뉴를 갖춘 우아한 바로도 인기다.

     

    베른(Bern)의 스카이 테라스 슈바이처호프(Sky Terrace Schweizerhof)

  • 호텔 슈바이처호프의 스카이 테라스는 스위스 수도에 펼쳐진 아름다운 지붕 풍경을 한아름 안겨준다. 7월과 8월에는 테라스에서 아침 요가 레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아침을 시작하려는 로컬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저녁 어스름이 내리면 테라스에 낭만적인 촛불이 하나둘 켜지고 칵테일이나 와인과 함께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달콤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루체른(Luzern)의 몬타나 비치 클럽(Montana Beach Club)

  • 조명이 아름다운 디자이너 바에 고운 모래, 라운지와 카바나, 비치 소파를 갖춘 루프탑은 루체른 로컬들에게 몇년째 핫한 곳이다. 루체른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호텔 몬타나(Hotel Montana)에 마련된 몬타나 비치 클럽에서 여유로운 음악에 취해 바라보는 루체른 호수와 알프스, 구시가지는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바젤(Basel)의 루프데크(Roofdeck)

  • 도심지 항구 지역 한가운데 자리한 라인 강에 정박시켜둔 보트의 루프 데크에 마련된 카페로, 보통의 루프 테라스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목재와 초록 식물들로 꾸며진 공간은 보트의 데크는 도심의 오아시스로 변신해 힙한 칵테일 바이자, 널찍한 라운지, 오픈 레스토랑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바젤 중앙에서 자연 속 순수한 낭만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아스코나(Ascona)의 아르트 호텔 리포소(Art Hotel Riposo)

  • 이탈리아어권인 티치노(Ticino) 주의 작은 호반 마을, 아스코나에는 구시가지의 낭만적인 풍경을 담뿍 선사하는 아르트 호텔 리포소가 있다. 이 곳의 루프 테라스에 앉아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메를로 와인 한 잔을 기울이며 저멀리 펼쳐지는 호수와 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 세상의 걱정근심이 모두 사라지는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자료제공=스위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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