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해조류 '김', 좋은 김 고르려면?

기사입력 2018.01.02 16:04
  • 사진제공=해양수산부
    ▲ 사진제공=해양수산부
    1월에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해양수산부는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한 김, 명태, 매생이를 1월의 수산물로 추천했다. 그중에서 김의 효능과 좋은 김 고르는 방법, 보관법 등을 알아보자.



    김의 효능
  •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인 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채취되고 소비되는 해조류다. 독특한 향기와 맛 덕분에 따끈한 쌀밥에 잘 어울려 식욕을 돋우며 영양소를 보충한다. 초겨울에 생산한 김은 단백질이 많고 늦게 채취할수록 탄수화물의 양이 많아진다. 초기에 채취한 김은 세포분열이 일어나는 시기라 대사가 왕성하여 색소나 향기 성분이 많이 축적되지만, 나중에 채취할 경우 상대적으로 세포분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에 채취한 김이 쌀밥과 함께 먹었을 때 영양 보충 효과와 소화율이 높고 식욕을 돋우며 향도 더 짙다.

    좋은 김 고르는 방법
  • 김은 빛깔이 검고 광택이 나면서 불에 구우면 청록색으로 변하는 것이 좋은 제품이다.

    김 보관법
  • 마른 김은 습기와 온도, 광선에 의하여 변질되기 쉬우며 그중에서도 습기에 가장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 물에 젖거나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가 변하여 구워도 고운 녹색으로 변하지 않고 향기도 소실된다. 건조제를 넣어도 김 자체에 수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서서히 변질해간다. 따라서 빠른 기간 안에 먹는 것이 좋고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여 먹는 것이 좋은 보관법이다.

    김 구울 때 주의할 점
  • 김을 너무 센 불에 구우면 타서 좋지 않으며 맛과 향도 나빠진다. 또한, 김에는 지방이 아주 적어 기름을 발라 구우면 맛도 좋고 영양의 균형도 좋아지지만 기름에 오래 재워둘 경우 지방의 산패가 일어나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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