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선캡, 양산… 자외선 차단 효과의 왕은?

기사입력 2017.06.07 15:06
  •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은 다양하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외에도 선글라스, 선캡, 양산, 마스크 등이 자외선 차단 목적으로 즐겨 사용된다. 그렇다면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들의 실제 자외선 차단 효과는 어느 정도이고, 어떤 것이 가장 큰 효과가 있을까?

    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 제품의 실제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이 공개되었다. 실험에 사용된 제품은 선글라스, 선캡, 양산, 마스크였고, 실험 결과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가장 높은 제품은 99%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인 선글라스로 밝혀졌다. 이 외에 자외선 차단 효과는 얼굴에 밀착되는 마스크 98%, 양산 97%, 선캡 95% 순이었다.

  • 흔히 선글라스는 색이 짙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색이 아닌 자외선 차단 코딩 여부에 달려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UV 마크가 있고, 자외선 차단율이 100%에 가까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저가 선글라스에 많이 사용되는 공업용 아크릴 렌즈는 열에 변형되기 쉬워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안경용 렌즈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양산은 직물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으며, 어두운 색상의 자외선 차단율(97%)이 밝은 색상(91%)보다 높다. 양산을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양산을 선택하면 좋다.

    일반적인 모자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20% 정도로 알려졌는데, 야구모자보다는 챙이 넓고 큰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4시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가능한 그늘로 다니는 것이 좋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