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와 SM6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자동차안전도 평가에서 종합 최고 점수로 '2016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올해 출시된 자동차들의 안전 등급과 안전한 차의 기준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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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와 르노삼성 'SM6'가 92.1점으로 가장 안전한 차로 꼽혔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정성을 4개 분야(충돌, 보행자, 주행, 사고예방)로 평가해 선정된다.말리부와 SM6가 ‘안전한 차’로 최고 득점을 한 결정적 요인은 ‘차량 충돌 테스트’에서 높은 강도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충돌 안전성은 차체에 쓰이는 강판 소재를 비롯해 구조, 접합 등 기술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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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등 4대 안전성 분야 전 항목 평가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11개 차종이 1등급, 3개 차종이 2등급으로 평가됐다. 1등급 차종은 기아 니로·스포티지, 현대 아이오닉·아반떼, 한국지엠 스파크, 르노삼성 QM6, 모드 몬데오, 도요타 RAV4가 1등급 차종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말리부는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SM6와 몬데오는 주행 안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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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2등급 차종은 폭스바겐 제타, 한국지엠 임팔라, 푸조 2008 등 3개 차종이다. 특히 푸조 2008은 정면충돌 안정성 분야에서 최하등급의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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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고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