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사에 남은 대작 '벤허'가 2016년 버전으로 추석 연휴 첫날 14일 개봉한다.

'벤허'는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새로운 벤허는 1907년, 1925년, 1959년에 이어 4번째로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루 월리스의 동명 원작 소설을 가장 충실하게 각색했다. 우리가 기억하는 '벤허'는 미국 영화사 MGM이 1959년에 제작한 영화로 이 작품은 아카데미 최초 11개 부문을 석권하며 세기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2016년 작 벤허는 영화 속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되는 전차 경주 장면을 더욱 사실감 넘치게 담아내기 위해 최대한 CG를 배제한 실제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캠 고프로 등 최첨단 장비와 카메라 기술을 접목해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