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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폐 속 인물열전] 영국 파운드(£)화 속 인물 '엘리자베스 2세'

기사입력 2017.09.15 10:00
세계의 각종 화폐는 대부분 자국의 위인을 모델로 사용한다. 자국의 문화재 등을 지폐 모델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각국 화폐의 모델이 된 인물이나 문화재 등을 보면 그 나라에서 존경하는 위인이나 문화, 생각 등을 알 수 있어 재미있다. 각국 화폐 속에 모델이 된 인물들을 살펴보자.
  • ◆ 엘리자베스 2세 (Elizabeth Alexandra Mary)

    영국 파운드화 지폐는 5, 10, 20, 50 파운드의 네 종류가 있는데, 모든 지폐의 앞면에는 현 영국 연방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인쇄되어 있다. '왕은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영국 국왕은 정치적인 역할보다는 영국 연방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영국의 역사에서 시민들에 의해 쫓겨난 왕들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영국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왕 스스로도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함을 알 수 있다.

    1953년 영국 국왕의 자리에 오른 엘리자베스 2세는 현재(2015년)까지 60년 이상 여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들인 찰스 왕세자는 왕이 되어보지도 못하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엘리자베스 2세와 찰스 왕세자뿐만 아니라 윌리엄, 해리 왕자 등 영국 왕가는 늘 언론의 취재 대상이며, 영국 국민들에게는 관심과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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