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OKO그룹과 손잡고 아만 호텔 개발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OKO그룹, 5억달러 규모 JV 설립
아만·자누 호텔·레지던스 개발…국내외 복합개발 사업도 협력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 오코(OKO)그룹과 손잡고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과 자누 개발 사업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그룹이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코그룹은 아만그룹 브랜드의 호텔·레지던스 개발을 담당해온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다.
양사는 5억달러(약 750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금을 바탕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아만과 자누 브랜드의 호텔·레지던스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사업 수행을 맡아 국내에서 축적한 복합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코그룹은 럭셔리 호텔·레지던스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검증된 신세계프라퍼티의 개발 모델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전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그룹 회장은 “전 세계 여행객, 거주자, 그리고 지역사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겠다는 정 회장의 장기 비전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탁월한 개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만은 1988년 설립된 럭셔리 호텔·리조트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에서 호텔·리조트·레지던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누는 아만그룹이 2020년 선보인 호텔 브랜드로, 현재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몬테네그로 등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