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공연·조명쇼·불꽃놀이로 여름밤 승부… 테마파크, 야간 콘텐츠 대폭 확장
낮 더위를 피해 밤에 놀이공원을 찾는 발길이 늘면서, 테마파크 3사가 야간 콘텐츠 경쟁에 나섰다. 롯데월드는 야간 공연과 조명쇼를 강화했고, 서울랜드는 여름 대표 야간 공연을 확장판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에버랜드는 야간 개장 시간을 밤 11시까지 늘리고 워터 디제잉, 나이트 사파리 등 밤 전용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월드는 K-호러와 겨울왕국 테마를 밤 시간대에 배치했다. 어드벤처에서는 매일 오후 8시 20분 만남의 광장에서 K-호러와 K-POP 퍼포먼스를 결합한 신규 공연 '판-요괴들의 놀이'가 펼쳐진다. 여름 시즌 축제 '봉인해제: 요괴 대소동'과 연계해 낮에는 요괴를 찾아 봉인하는 미션형 콘텐츠를, 밤에는 공연으로 이어가는 구조다. 아이스링크에서는 매일 오후 8시 스페셜 라이팅 쇼 'Frozen Time'이 약 20분간 진행된다. 뮤지컬 <겨울왕국> 대표 넘버 'Let It Go'에 맞춰 눈 결정 모양의 조명이 빙판을 수놓는다. '봉인해제: 요괴 대소동'은 8월 30일까지, 아이스링크 테마 공간 'Frozen Ice Fantasy'는 8월 31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서울랜드는 여름 대표 야간 공연을 확장판으로 선보인다. 대표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은 이번 여름 시즌에 맞춰 연출과 스케일을 키운 확장판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금·토·일 및 공휴일에는 초대형 불꽃 연출이 더해진 'K-팝 불꽃판타지'가 함께 진행되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K-팝 미러볼 댄스타임'이 이어진다. 7월부터 매주 주말 진행되는 K-납량특집도 귀신 놀이터를 무대로 한 '고수투: K귀신 랜덤플레이댄스' 등 저녁 시간대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에버랜드는 야간 개장 시간 자체를 확대했다.7월 24일부터 8월 중순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 개장을 밤 11시까지 늘리고, 광복절 연휴가 있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금·토·일 사흘 연속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K팝·EDM 음악과 물줄기가 어우러지는 워터 디제잉 파티 '밤밤 썸머 나이트'가 새롭게 시작되고, 사파리월드에서는 야간에 활동이 활발해진 맹수들을 관찰할 수 있는 '썸머 나이트 사파리'가 운영된다.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딧불이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며, 수천 발의 불꽃과 드론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과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여름밤을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