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글로벌 빅파마와 오가노이드 평가 계약 체결
강스템바이오텍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 평가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사 오가노이드 플랫폼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글로벌 톱5 빅파마와 물질이전 및 평가 계약(MTEA·Material Transfer and Evalu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는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을 강스템바이오텍의 모낭 오가노이드 플랫폼에 적용해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자사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평가받는 첫 단계라며, 향후 공동연구와 연구서비스 계약,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사업화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모낭 오가노이드 플랫폼이 인간 유래 조직 기반 모델을 활용해 기존 동물실험보다 임상 예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탈모와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신접근법(New Approach Methodologies, NAMs) 도입이 확대되면서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창업자인 강경선 서울대 교수는 “지난 5월, 계약 상대방인 글로벌 빅파마의 연구개발총괄 및 사업개발 임원들 6명이 미국에서 직접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를 방문해 회사의 오가노이드 원천 기술력뿐 아니라 생산 역량까지 기술실사 수준으로 검토하고 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계약이 향후 또 다른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