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홀딩스 복귀 시도 또 무산…12번째 부결
롯데홀딩스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제안한 주주제안 3건을 모두 부결했다. 지난 2016년 이후 이어져 온 신 전 부회장 측의 경영 복귀 시도는 이번에도 주총 문턱을 넘지 못했다.
2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 1건을 승인하고, 신동주 전 부회장 측 주주제안 3건은 모두 부결했다.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안건은 본인 이사 선임안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해임안, 유죄 판결 이력자의 이사 선임을 제한하는 정관 변경안이다.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도 이번 주총에 신동빈 회장 해임과 신 전 부회장 이사 선임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별도로 제출했다. 광윤사는 금고 이상 형 확정 시 일정 기간 이사 선임을 제한하는 정관 변경안도 포함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롯데그룹의 경영 성과와 지배구조 문제를 주주제안 배경으로 들었다. 재계 순위 하락과 계열사 구조조정, 경영진 보수 수준 등을 문제 삼았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6일 배포한 자료에서 “지배구조와 컴플라이언스 체계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주총에서도 관련 안건이 모두 부결되면서 신 전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주주제안은 2016년 이후 이번까지 총 12차례 모두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