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영국 산부인과 종양학회서 AI 자궁경부암 진단 성능 발표
150건 액상 세포 검사 비교 연구 포스터 공개…수기 현미경 대비 민감도 개선
노을(대표 임찬양)이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과 기존 수기 현미경 검사의 성능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영국 산부인과 종양학회(BGCS)에서 공개했다.
노을은 최근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린 영국 산부인과 종양학회(British Gynaecological Cancer Society, BGCS) 연례학술대회에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의 성능 평가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액상 세포 검사 (LBC) 검체 150건을 대상으로 ‘miLab CER’과 기존 광학 현미경 검사의 자궁경부 이상 병변 진단 성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병변(ASC-H+ 기준) 검출 민감도는 ‘miLab CER’이 82.46%로 기존 수기 현미경 검사(52.63%)보다 29.8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저위험 병변(ASCUS+ 기준)에서도 ‘miLab CER’은 92.44%의 민감도를 기록해 기존 현미경 검사(83.11%)보다 9.33%포인트 높았다.
특이도는 고위험 병변 98.47%, 저위험 병변 92.00%를 기록했다. 회사는 민감도를 높이면서도 높은 특이도를 유지해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이번 발표는 영국 산부인과 종양학회에서 ‘miLab CER’의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성능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포함한 국가 단위 검진 체계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miLab CER’은 검체 염색 전처리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자궁경부암 진단 과정을 하나의 장비에서 수행하는 AI 기반 진단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수기 현미경 검사 과정을 최대 25단계에서 5단계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