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산불피해지 산림복원 서명운동 전개…올해 12월까지 진행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대형 산불로 훼손된 숲을 되살리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 '산불피해지 대국민 응급 산림복원 프로젝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2024년부터 이어진 산림생태복원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더 다치지 않는 숲', '숲이 스스로 살아날 시간', '다음 재난을 막는 변화'를 서명 명분으로 내걸었다. 캠페인은 올해 12월까지 희망브리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숲이 살아나는 과정을 기록한 '생태복원 과정 보고서'가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매월 30명에게 다람쥐 유리컵도 증정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불에 탄 숲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으나 그 기간은 100년이 걸린다"며 "조금이라도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서명운동을 독려했다.
희망브리지는 서명운동과 함께 2022년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지역과 2025년 청송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생태복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력해 '최소 개입·맞춤형 복원 원칙'을 수립하고, 인위적인 복구를 줄여 숲의 자연 회복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산불로 다친 숲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자연의 회복 시간을 주어야 한다"며 "여름철 추가 재난을 막고 숲을 살리는 서명운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