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서 치러진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트로피/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제공

이스탄불이 하루 만에 14만 명 넘는 관객을 두 개의 콘서트장에 동시에 수용했다.

지난 5월 30일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의 유럽 투어 개막 공연에 유럽과 걸프 지역에서 11만8,000명이 몰렸다. 같은 날 밤 베식타시 파크 스타디움에서는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의 '로만차 30주년 월드투어'가 2만2,000명의 관객을 맞았다.

앞서 5월 20일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 달 사이 세 개의 대형 국제 행사를 연달아 소화하며 이스탄불의 도시 인프라와 수용 역량을 입증했다.

하반기 이벤트도 풍성하다. 6월에는 스콜피언스·펫숍 보이즈·메가데스·앨리스 쿠퍼의 공연이 예정됐고, 7월에는 고릴라즈와 리키 마틴, 9월에는 블랙커피와 더 블랙 키스의 무대가 이어진다.

스포츠 이벤트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8월에는 보스포루스 대륙횡단 수영대회와 2026 여자 유럽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9월에는 자전거 대회 투르 오브 이스탄불과 레탑 튀르키예, 10~11월에는 프레지덴셜 국제 요트 레이스가 개최된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단기간에 대규모 국제 행사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이스탄불의 우수한 인프라와 뛰어난 접근성 덕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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