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옥션, 홍콩서 근현대 미술 경매 개최… 매튜 웡·이우환 등 출품
필립스옥션이 오는 6월 2일 홍콩 아시아 본사에서 근현대 미술 경매를 개최한다. 경매에 앞서 진행되는 프리뷰 전시는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경매에는 아시아 및 글로벌 현대미술 시장에서 주목받아온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필립스옥션은 아시아와 서구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컬렉터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경매와 함께 온라인 경매도 병행된다. 캐서린 번하드, 요시토모 나라, 에디 마르티네즈, 줄리안 오피 등의 작품이 출품되는 ‘근현대 미술: 홍콩 온라인 경매’는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중국계 프랑스 화가 자오우키의 판화를 중심으로 한 ‘근현대 미술: 홍콩 온라인 경매 – 자오우키 판화 특별전’도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린다. 해당 경매는 최저 낙찰가 제한이 없는 노 리저브(No-reserve)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이브 경매 주요 출품작 가운데 하나인 매튜 웡의 ‘더 리클루스(The Recluse)’는 뉴욕 카르마 갤러리 개인전 이전 시기에 제작된 작품이다. 짙은 색채와 두터운 질감 표현이 특징으로 꼽힌다.
중국 현대미술 작가 천이페이의 ‘Bridge Reflection (Suzhou)’도 출품된다. 작품은 대표 연작인 ‘수향(Water Villages)’ 시리즈 중 하나로, 쑤저우 풍경을 소재로 했다.
한국 현대미술 작가 이우환의 ‘With Winds’도 경매에 오른다. 절제된 붓질과 여백 중심의 표현이 특징인 작품이다.
이밖에도 쿠사마 야요이의 소프트 스컬프처, 시오타 치하루의 ‘State of Being’ 시리즈, 대만 조각가 주밍의 ‘태극 시리즈(Taichi Series)’, 일본 구타이 운동 작가 다나카 아쓰코의 작품 등도 출품될 예정이다.
또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디안 달 프라의 작품도 포함됐다. 해당 작가는 건축적 구조와 일상적 오브제를 활용한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경매 섹션에서는 자오우키의 판화 작업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필립스옥션은 해당 섹션을 통해 자오우키의 추상적 조형 언어와 판화 작업의 변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