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전·침구까지…캠핑 특화 제품 시장 본격화
야외활동이 계절성 여가를 넘어 일상적인 소비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캠핑과 차박을 둘러싼 관련 제품 소비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식사 해결뿐만 아니라 이동, 보관, 조리, 휴식 전반을 함께 고려한 제품들이 소비되며 야외 생활 방식이 변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소한의 준비로도 야외에서 식사와 생활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캠핑 소비는 간편한 취식 중심에서 야외 생활 전반을 포함하는 소비 구조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 조리도구 없이, 아이스팩까지…식품업계 캠핑용 제품 확대
식품업계는 캠핑 환경에 맞춘 제품을 확대하면서 조리 방식 자체를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단순한 간편식을 넘어 보관, 조리, 식기 사용 부담까지 줄이는 구성이 특징이다.
면사랑은 냉동 상태로 보관 시 아이스팩처럼 활용할 수 있는 냉면육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동치미맛·사골맛·평양냉면 고기육수 등으로 구성돼 보냉 기능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캠핑 환경에서 아이스박스 공간을 절약하면서 조리와 보관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구조다.
면사랑은 냉동 상태에서 아이스팩처럼 사용할 수 있는 냉면육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동치미맛·사골맛·평양냉면 고기육수 등으로 구성되며 보냉과 식사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스박스 공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캠핑 환경에 맞춘 활용 방식으로 쓰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24년 CU와 협업해 보일라면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발열 용기를 적용해 약 10분 내 조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BBQ 오븐구이 닭다리살은 별도 손질 없이 간단한 조리만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야외 조리 부담을 줄인 형태다.
하림은 더미식 트레이요리를 통해 캠핑형 식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가 가능하며, 별도 식기 없이 트레이 용기에서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거지 부담을 줄인 구조로 미니멀 캠핑 수요에 대응하는 형태다.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 등 7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매트리스부터 선풍기 등 휴식·수면 영역으로 확장
수면과 휴식 환경을 개선하는 제품이 늘면서 캠핑 소비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프로젝트슬립의 플립토퍼는 차량과 텐트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단 접이식 매트리스다. SUV 및 차박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7cm 두께 메모리폼 구조를 적용해 체압을 분산한다.
신일전자의 무선 BLDC 폴딩팬은 접이식 구조와 무선 설계를 적용해 이동성을 높였다. 최대 12단 풍속 조절과 다양한 바람 모드를 지원해 실내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캠핑 관련 소비가 식품과 일부 장비 중심에서 수면용품, 소형 가전, 위생용품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캠핑을 하나의 독립된 생활 공간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소비 패턴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