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 진단 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초고속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오상헬스케어는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이 추진하는 ‘2026년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미지=오상헬스케어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 코어 기술 및 제품 개발’ 분야의 후속 연계형(이어달리기) 과제로, ‘광열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기반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용 초고속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이 주제다. 오상헬스케어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참여하며, 3년간 총 22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광열 PCR 기술은 빛을 활용해 반응 온도를 빠르게 제어하는 방식으로 유전자 증폭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를 기반으로 약 30분 이내 결과 확인을 목표로 하는 현장형(Point-of-Care)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존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진파인더 MX1(GeneFinder MX1)’ 고도화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1차 의료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이 목표다.

현장형 분자진단은 검사실 중심 분자진단보다 결과 확인 시간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정확도와 민감도, 운영 안정성 등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연구 성과의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현장형 분자진단기기 ‘진파인더 MX1’의 미국 임상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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