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축적이 만든 '휴면 퍼스트 중심 안전'

르노 그랑 콜레오스 / 르노코리아 제공

자동차 산업에서 '안전'의 의미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수동적 개념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능동적 안전 기술이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타협 없는 안전'이라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다. 단순히 일부 고급 트림에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수준이 아니라, 전 트림에 걸쳐 고도화된 안전 기술을 기본화하며 안전의 기준 자체를 끌어올렸다.

그 중심에는 최대 31개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편의 기능이 있다. 대표적으로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지능형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을 결합해,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여기에 자동 차선 변경 보조 기능까지 더해지며,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운전 피로를 효과적으로 줄인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 르노코리아 제공

특히 주목할 부분은 단순한 기능의 집합이 아니라, '연결된 안전'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ADAS 전용 지도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도로 환경을 보다 정밀하게 인식하고,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에 대응한다. 이는 단일 기능이 아닌 통합적인 안전 시스템으로서 작동하며, 예측 기반의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주차와 저속 주행 환경에서도 안전 기술은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풀 오토 파킹 보조 시스템은 평행, 직각, 대각선 주차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차를 수행하며, 초음파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한다. 또한, 540도 시야를 제공하는 클리어뷰 트랜스페어런트 섀시는 차량 하부까지 시각화해, 좁은 골목이나 험로에서의 불안 요소를 줄인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 르노코리아 제공

이러한 능동 안전 기술은 견고한 차체 설계와 결합되며 완성도를 높인다. 그랑 콜레오스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과 980MPa급 기가 스틸을 적용해 충돌 시 에너지 분산 구조를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2024 KNCAP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과 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구조가 동시에 작동하는 이중 안전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여기에 큐레스큐 코드는 사고 이후의 대응까지 고려한 설계다. 구조자가 차량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시스템은 실제 구조 시간을 최대 15분까지 단축할 수 있어 위급 상황에서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 르노코리아 제공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 기능은 주행 전반의 상황을 예측하고, 필요할 때 개입하며, 사고 이후까지 대응하는 전 과정의 설계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 있다.

운전자가 모든 것을 통제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차량이 함께 판단하고 보조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그 변화 속에서 '휴먼 퍼스트'라는 기준을 구체적인 기술로 구현한 모델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