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금 모으기’ 도입… KRX 금 시장 연계·1g 투자 가능
토스뱅크가 NH투자증권과 제휴해 ‘목돈굴리기’ 서비스 내에서 금 투자 기능인 ‘금 모으기’를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기존 채권, 발행어음 등 상품에 더해 금과 같은 대체투자 자산까지 투자 범위를 넓히게 됐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토스뱅크 앱에서 투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금 모으기’는 KRX 금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금 현물 거래 서비스다. 금 계좌를 통해 실물 보관 없이 금을 보유할 수 있으며, 실시간 시세를 반영해 거래가 가능하다.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거래 수수료와 실물 인출 시 부가가치세는 별도로 발생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목돈굴리기’ 내에서 금 현물 거래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19세 이상 국내 거주 내국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1g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금을 매수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용자는 매주 또는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어 가격 변동에 따른 매수 시점 부담을 줄이고 평균 매입 단가를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토스뱅크 측은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점을 반영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가 복잡한 절차 없이 ‘1g 단위 소액 투자’와 ‘앱 내 원스톱 계좌 개설’을 구현해 금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기존 은행 업무를 넘어 원자재 등 자산관리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금융 플랫폼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