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하늘 위 서울달, 매일 문 연다…기상 악화 땐 '그라운드 투어'로 대체
여의도 상공을 나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이 4월 1일부터 주 7일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정기 휴무일이던 월요일 문을 열고, 예약 채널과 악천후 대응 프로그램도 함께 손질하며 접근성을 높인다.
운영 시간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방문객이 몰리는 성수기(4~6월, 9~11월)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2시간 더 일찍 탑승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 채널은 기존 7개에서 '놀 월드'·'트레이지' 등 3개를 추가해 10개로 늘린다. 국적별로 선호하는 플랫폼이 다른 외국인 관광객이 익숙한 OTA를 통해 미리 예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상 악화로 운행이 중단될 경우에는 '서울달 그라운드 투어'가 대안으로 마련된다. 곤돌라 내부 탐방과 비행 원리 교육, 기념사진 촬영 등 지상에서도 서울달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허탕으로 끝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2024년 8월 개장 이후 올해 3월 25일까지 누적 탑승객은 약 8만8,000명, 비행 횟수는 9,300회 이상으로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체 탑승객 5만4,902명 중 외국인이 2만2,057명으로 40%를 차지했으며, 외국인이 선정한 '2024년 서울시 최고의 정책'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용객 만족도도 높다. 지난해 탑승객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전반적 만족도는 92.4점을 기록했고, 응답자의 86.7%가 재탑승 의향을, 93.6%가 주변 추천 의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