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각자대표 체제 전환…‘장비→솔루션’ 사업 전환 추진
메디아나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솔루션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셀바스AI 계열사인 메디아나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강동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기존 곽민철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경영과 사업 기능을 분리해 의사결정과 실행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 체제에서 곽민철 대표는 전략과 조직 운영을, 강동원 대표는 제품 개발과 영업·마케팅 등 사업 전반을 각각 맡는다. 메디아나는 이를 통해 기존 의료기기 중심 사업에 더해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회사가 추진 중인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사업과 맞물린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PMD)와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기존 의료기기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영업망을 기반으로, 병상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과 무선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MEDIANA Unified Monitoring’은 출시 약 2개월 만에 누적 1,000병상 규모를 확보했으며, 매주 3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AI·SW 역량과 의료기기 기술을 결합해 신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 업계가 장비 중심에서 데이터와 솔루션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체제 개편은 메디아나가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 정비로 해석된다. 다만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의 실제 매출 기여도와 병원 현장 적용 수준은 향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