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단 환경이 필름 기반에서 디지털 영상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방사선 촬영 장비를 비롯해 치과용 CT와 구강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 도입이 확대되면서 진료 방식 전반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흐름이다.

레이언스는 자사 치과용 구강센서(Intra Oral Sensor, IOS) 누적 생산량이 20만 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IOS는 환자의 구강 내부에 삽입해 치아와 주변 조직을 촬영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센서로, 진단 과정에서 핵심 영상 정보를 제공한다.

레이언스의 인트라오랄센서 ‘EzSensor HD’ 시리즈. 치과 진단에 활용되는 디지털 영상 센서다. /사진=레이언스

회사는 2015년 5만대, 2020년 10만대를 넘어선 이후 생산을 지속 확대해 왔다. IOS는 최근 수년간 전체 매출의 약 20% 내외를 차지하며 주요 사업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흐름은 치과 진료의 디지털화와 맞물려 있다. 필름 기반 촬영은 점차 줄고,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 임플란트와 교정 치료가 늘어나면서 치과용 CT(CBCT) 등 정밀 영상 장비 활용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뚜렷하다. 치과용 CT 장비 보급이 확대되고, 구강스캐너와 CAD/CAM 등 디지털 장비 도입도 증가하는 추세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레이언스는 현재 IOS 제품을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흥 시장에서도 치과 디지털화 확산에 따라 신규 설치와 교체 수요가 동시에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디텍터 설계 및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 품질과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왔으며, 센서가 구강 구조에 맞춰 유연하게 작동하도록 설계해 촬영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재정 레이언스 대표는 치과용 구강센서가 디지털 치과 진단 환경에서 핵심적인 영상 센서라며, 축적된 디텍터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구강센서 기술을 개발해 디지털 치과 진료의 미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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