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6시간 39분, 실제 수면 5시간 25분…한국인 수면의 ‘1시간 공백’
한국인은 잠자리에 머무는 시간과 실제로 잠을 자는 시간 사이에 1시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Asleep)이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에 따르면 수면 앱 이용자의 평균 잠자리에 머문 시간은 6시간 39분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실제 수면 시간은 5시간 25분에 그쳐 두 시간 사이에 1시간 14분의 차이, 이른바 ‘수면 공백’이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앱 이용자의 평균 수면 효율은 약 82% 수준이었다. 수면 효율은 잠자리에 머문 시간 대비 실제로 잠을 잔 시간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표다. 평균 수면 중 각성 시간은 39분으로 나타났다.
취침 시간에 따라서도 수면 효율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밤 11시부터 자정 사이에 잠든 이용자의 수면 효율은 평균 83.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새벽 3시 이후에 잠들었을 때 수면 효율은 76.2%로 낮아졌다. 취침 시간대에 따라 최대 7.6%포인트(p)의 차이가 확인됐다.
앱 이용자의 평균 취침 시간은 00시 51분으로 자정을 넘겼다. 보고서는 전체 이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늦은 시간에 잠드는 ‘올빼미형’ 수면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약 37만 명의 수면 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다만 수면 앱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어서 전체 인구의 수면 패턴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