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바레인 현지에서 에어아시아가 바레인-런던 노선 운항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엑스가 바레인을 글로벌 전략 허브로 삼아 노선 확장에 나선다. 에어아시아엑스는 2월 11일 바레인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와 중동, 유럽, 호주를 잇는 네트워크 확장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는 지난 2025년 11월 3일 캐피털 A와 바레인 교통통신부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LOI)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오는 6월 26일부터 쿠알라룸푸르-바레인-런던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바레인-런던 구간은 에어아시아엑스의 두 번째 항공 5자유권 노선이다. 에어아시아엑스는 바레인의 전략적 입지와 항공 인프라를 활용해 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잇는 핵심 관문을 구축하고, 환승 수요 창출 및 파트너십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캐피털 A 회장 겸 에어아시아엑스 고문은 "바레인을 전략적 허브로 확보함으로써 아시아와 유럽을 더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화물(Teleport), 항공 정비(ADE) 등 캐피털 A 산하의 비즈니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살만 빈 칼리파 알 칼리파 바레인 왕국 재무장관은 "에어아시아엑스와의 협력은 바레인이 글로벌 허브로서 가진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향후 항공 산업 전반의 고용 창출은 물론 관광, 물류 등 연관 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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